사용자:Mylittle/연습장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사이코패스의 개념연혁(원래 있던부분에 추가)

사이코패스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1세기가 넘도록 개념 자체가 통합되지 못하였다. 피넬(Pinel)은 잔혹함, 무책임, 도덕심의 결여와 같은 특징들이 현저하지만 정신착란 증세가 없는 조증 상태(mania without delirium)라 했고 프리처드(Prichard)는 도덕적 정신이상(moral insanity)이라고 했으며, 프로이트(Freud)는 미개발된 초자아(undeveloped superego)라고 명명하였고,

2.사이코패스의 대표적인 사례(원래 있던부분에 추가)

헤럴드 쉬프먼은 영국 하이드 지방의 병원에서 근무하던 존경 받는 의사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신분을 이용하여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하였고, 그들이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수년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적어도 230명의 환자를 살해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는 데이스 레이더(Dennis L. Rader)라는 연쇄살인마가 있다.시청 단속반 요원이자 평범한 가장과 교회의 전도사로 이웃들에게 존경을 받아 왔온한 또한 30여년동안 10명의 여성과 어린아이들을 묶고, 고문하고, 죽여 왔으며 그의 범행이 워낙에 치밀했던 까닭에 30여년동안 경찰당국을 곤란하게 했다고 한다.

3.반사회적 향동장애의 원인(새로운것)

1)영유아기 애착관계

보통 12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영유아들은 두드러지게 사회정서에 행동문제를 보인다. 그 이유를 조사해본 결과 필자는 영유아의 이러한 행동문제가 어린 나이에 겪는 단체활동으로 인한 낮섦, 긴장감, 불편함에 의해 유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사례 역시 살펴보았는데, 이는 아동의 반사회적 행동과 부모와의 애착관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것이다.

이 실험은 SACK-S(영유아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검사) 실험으로 방법은 간단하다. 엄마는 책상에 앉아 일을 하며 뒤에서 기다리게 하고, 앞에서 놀던 아이들에게 거미 인형을 각각 던진 후 반응을 보는 것이다. 이 실험을 통해 우리는 대표적인 두 가지의 반응을 찾을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자신에게 위급한 상황이 생기자 양육자에게 다가가 정서조절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들은 대개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째 반응은 첫 번째와는 다르게 자신에게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양육자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양육자를 정서조절 대행자로 인식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우리는 이러한 경우를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았다고 가정했다.

그렇다면 이 애착관계가 반사회적 행동문제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뇌와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다. 아이는 태어날 때 뇌의 1/3만 발달되어 있고 태어난 후 36개월 동안 급속도로 자신의 뇌를 발달시킨다. 뇌를 발달하는 데에는 여러 전략이 쓰이는데, 그 중 하나는 뇌가 발달하는 시기에 필요하다고 인식되는 뇌의 회로는 살리고 필요없는 뇌의 회로는 발달시키지 않는 방법이다. 이것이 영유아기 애착관계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가 알아본다면, 사람의 뇌는 어른이 되어도 뇌세포의 갯수는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뇌세포를 잇는 시냅스의 발달은 개인차가 있으며 이러한 개인차는 풍부한 자극을 받느냐 받지 못하냐에 달려 있다. 부모의 관심을 받으며 자란 아이의 경우 영유아기에 많은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의 자극을 받으며 자라왔겠지만, 그러지 못한 아이는 이러한 자극을 받지 못해 시냅스의 발달 부분에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자라남에 있어 감정조절, 행동문제, 사회성, 스트레스 조절 등과 관련된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유아기 때의 해마만 관찰해 보아도 뚜렷한 차이를 알 수 있다. 해마의 크기 차이는 스트레스 대처능력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해마가 큰 경우 스트레스에 능숙하게 대처해 좋은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갖추는 경향이 있는 반면 작은 경우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미숙해 기억력 감퇴는 물론 폭력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부모의 관심을 적절하게 받은 아동은 그렇지 못한 아동에 비해 해마의 크기가 크다. 

2)뇌 손상 및 구성 부실 

뇌의 손상이나 부실한 구성이 사이코패스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논의 역시 활발하다. 그 사례로 1966년 8월 1일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오스턴 대학교에서 일어난 교내 총기 사건의 사례를 들 수 있겠다. 96분동안 15명의 사망자와 3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이 최악의 총기사건의 범인은, 같은 대학 건축과에 재학 중이었던 찰스 휘트먼으로 지극히 평범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였지만 돌연 수십 명을 살해한 살인자가 되었다. 그러던 그가 이렇게 잔인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휘트먼의 뇌에 단서가 있었다. 생을 마감한 그의 뇌를 검사해 보니 편도체에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편도체가 무엇이기에 그를 이 상황에 까지 오게 만들었는지 조사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편도체는 뇌의 변연계(limbic system)에 속하는 구조의 일부로서 동기, 학습, 감정과 관련된 정보를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손상되었을 때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연구 또한 수차례 일어났으며, 그 결과 편도체가 손상되면 감정 표현을 인식하는 데 장애가 나타난다고 한다. 아이오와 대학의 랠프 아돌프(Ralph Adolp)와 동료들은 S.M.이라는 우르바흐-비테(Urbach-Wiethe) 병에 걸린 환자를 연구했다. 이 병은 피부, 점막 및 특정 내부 장기가 두꺼워지는 드문 질병인데 S.M.은 양쪽 편도체가 손상되었다. 이 환자는 지능이 보통이고 사람을 완벽하게 알아보았지만 특정 감정을 인식하지 못했다. 사진 속 얼굴을 보고 감정별로 분류하라는 지시를 받고 행복, 슬픔, 혐오는 정상적으로 분류했지만, 화난 표정과 두려운 표정은 잘 분류하지 못했다. 

이와 같이, 편도체의 손상은 얼굴을 인식하는 능력의 손상을 초래한다. 뇌에 문제가 생기는 것인데, 그렇다면 편도체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 의해서도 뇌손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 뇌손상을 초래하는 기관은 편도체 말고도 두 가지 정도 더 있는데, 그는 전두엽과 갈고리 다발이다.

먼저 전두엽은 이마 부근에 자리 잡고 있는 뇌부위로, 특히 전전두엽은 사회적 통제와 특정한 행동결과를 인식하는 능력과 같은 집행 기능을 수행한다. 그리고 만약 이 곳이 손상될 시 논리적이고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없게 되며 사회성을 잃어 결국 죄의식 결여로 범죄를 일으키게 된다. 이에 대한 사례로 전두엽과 측두엽이 퇴화하는 질병인 전두측두치매라는 병을 들 수 있다. 이 질병을 갖는 환자의 약 57%는 범법자가 되었고 사고에 의해 전전두엽에 손상이 간 환자 역시 아동 성애자로 바뀌는 등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둘째로 갈고리 다발은, 안와전두피빌 사이를 연결하는 것으로 감정의 노인 대뇌변역계와 생각의 뇌인 전전두엽을 연결해 주는데 이것은 생각과 감정이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연결이 느슨해지게 되면 공감 무능력자로 변해 결국 반사회적 인물로 발전 할 위험성을 가지게 된다. 

3)비정상적 호르몬 대사 

이외에도 세로토닌 결핍, MAM-O 유전자의 이상, 도파민 과다, 테스토스테론은 사이코패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먼저 세로토닌은 햇빛에 노출되면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반대로 어두운 곳에 있게 되면 분비되지 않아 비오는 날이나 한밤중에 쉽게 우울해 지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 세로토닌이 결핍되면 아드레날린이나 엔도르핀과 같은 호르몬 분비를 적절히 조절할 수 없게 돼 우울증, 공황장애, 폭력성 증가 등의 정신질환이 나타난다. 그렇기에 사이코패스 현상도 세로토닌의 결핍이나 기능적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MAM-O 유전자의 이상 역시 세로토닌과 연관되어 있다. MAM-O 유전자의 분비량이 많아지면 세로토닌의 양 또한 많아지게 되고 반대로 줄어들면 세로토닌의 양 또한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MAM-O 유전자의 이상이 생긴다면 분비되는 세로토닌의 양은 줄어들 것이고 앞에서 언급했던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다.

그리고 도파민은 쾌락중추인 복측피개역에서 생성되어 측좌핵에서 두피질로 이어지는 뇌신경 회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도파민은 세로토닌과 다르게 도파민이 주는 기쁨은 물질적 보상과 같아, 경쟁에 져서 도파민을 공급 받지 못하게 되면 좌절하거나 폭력 감정이 유발되는데 사이코패스의 이러한 성격은 뇌의 도파민 보상시스템의 과잉반응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부크홀츠 박사는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범죄자를 포함한 일단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검사에서 나타난 사이코패스의 특징적 성격 유무와 정도에 따라 순위를 매긴 결과 격렬한 범죄자들이 톱에 랭크되었고 공격적이고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의 소유자들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이들의 뇌를 스캔한 결과 사이코패스의 특징적 성격이 도파민 보상회로의 기능장애와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다. 

끝으로 테스토스테론 이라는 호르몬은 그 양에 때라 감정을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뇌 영역들에 영향을 미쳐 폭력성을 동반하는 이상 심리 소유자을 일컫는 이른 바 사이코패스(psychopaths)가 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뇌 속 감정계를 조절하는 요소들간 약한 연결이 사이코패스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26일 네덜란드 Radboud 대학 연구팀이 'eNeuro'지에 밝힌 15명의 범죄를 저지른 사이코패스와 건강한 사람을 비교 분석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에서는 감정 중추인 뇌 편도 영역과 전전두피질간 특정 의사소통 패턴이 보인 반면 사이코패스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또한 내인성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환자들이 전전두피질 뇌 영역내 활성이 현저하게 적고 편도와 전전두피질간 의사소통 역시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사이코패스의 치료 방법과 예방법 및 한계점

먼저, 애착관계 결핍에 대한 심리치료 및 상담이 필요하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에서 도덕적 감성치료, 공감능력 향상치료, 정서관리 치료 등의 활동을 하면서 사이코패스적인 기질 발현을 예방할 수 있다. 도덕적 감성 치료에서는 역기능적 가정에 관심을 갖고 적절한 부모교육과 양육모델 훈련 등을 통한 방법이 있고, 공감능력 향상 치료 , 정서 관리 치료에서는 집단 미술 및 독서 치료적 접근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예방법은 주로 영유아기 대상에게만 적용될 것이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음에 소개할 방법은 성인 사이코패스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에게 치료 가능성을 열어준 방법이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L-타입 칼슘이온통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KIST 신경과학센터 연구팀이 발견한 것인데, 유전학법 기법을 이용해 전측대상회피질에서 L-타입 칼슘이온통로를 결손시킨 돌연변이 생쥐의 경우 공감능력이 저하된다는 사실을 통해 L-타입 칼슘이온통로가 공감능력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결론에 기반한 방법이다. 따라서 사이코패스의 전측대상회피질(ACC)안의 손상된 L-타입 칼슘이온통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BAY K 8644,S(-)- 와 같은 L-타입 칼슘이온통로의 활성제를 이용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MAO-A 유전자 조작이다. 위에서도 한번 언급했듯 MAO-A 유전자에 이상이 생길 경우 세로토닌의 양이 부족해져 감정조절 장애가 생긴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유전자 가위나 제한효소를 사용하여 MAO-A 유전자를 복제, 삽입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세로토닌의 양은 안정을 찾을 것이고 전두엽 또한 데 기능을 할 것 이다.

마지막 방법으로는 호르몬 분비 조절 약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많은 호르몬 분비 조절 약물 중 2가지 정도를 소개하자면, 약물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도파민 분비 관여 약물인 도파민 길항제가 있겠다. 먼저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우울증 및 불안장애 등 몇 가지 인경장애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항우울제의 일종으로 연접 이전세포가 재흡수를 막음으로써 세포외 수준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농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 예로는 플루옥세틴, 다폭세틴, 에스시탈로프람, 파록세틴이 있다.

도파민 분비 관여 약물인 도파민 길항제는 도파민의 농도를 낮춰주고 분비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도파민 효능제로 작용하게 된다. 그 예로는 아리피프라졸, 올란자핀, 쿠에티아핀, 리스페리돈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약물이기에 정량을 지키지 않게 될 경우 부작용이 따른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많은 치료방법 및 예방법은 미래 우리 사회에 큰 도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단,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는 아직까지는 사이코패스를 구별해 낼 완벽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치료를 위한 애착관계 형성이나 MAO-A 유전자 조작, 호르몬 약물치료나 L-타입 칼슘이온통로 등 방법은 많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누군가가 사이코패스임이 판명된 이후이거나 혹은 아주 어린 영유아기일 경우 해당된다. 그렇기에 조금 더 많은 대상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법 및 예방법이 발견되어야 할 것이다.

출처

1.단행본 및 논문 

김성, 2009, 「사이코패스 예술심리치료 : 사이코패스에 대한 예술심리치료적 접근 소고」, 『2009년도 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2009년 4월)』, 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

빅빅뱅, 2008, 「사이코패스의 개념, 발생원인, 특성,유형 및 대응방안」

Andrews, D. A., Bonta, James, 2007, 『The Psychology of Criminal Conduct』, Matthew Bender.

Bear, Mark F., Connors, Barry W., Paradiso, Michae, 2006, 『Neuroscience』, Lippincott Williams & Wilkins  

2. 기사 및 칼럼 

신현정, 2016. 1. 26., 「'사이코패스' 몸속 테스토스테론 과다생성 원인」, 《메디컬 투데이》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64164

이근형, 2010. 3. 2., 「'타인 고통 공감' 관여하는 뇌 회로 찾아」, 《사이언스온》

http://scienceon.hani.co.kr/27573

이현, 2009. 1. 31., 「밀물 썰물 ‘사이코 패스’」, 《부산 일보》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090130000238

조재형, 2010, 12, 22., 「충동적 범죄, 세로토닌 결핍 때문?」, 《사이언스 타임즈》

http://www.sciencetimes.co.kr/?news=%EC%B6%A9%EB%8F%99%EC%A0%81-%EB%B2%94%EC%A3%84-%EC%84%B8%EB%A1%9C%ED%86%A0%EB%8B%8C-%EA%B2%B0%ED%95%8D-%EB%95%8C%EB%AC%B8

한성간, 2010, 9, 15., 「사이코패스는 도파민 과잉반응」,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3/15/0200000000AKR20100315052800009.HTML 

3. 사전

“도파민 억제제”, 『위키백과』

“세로토닌 억제제”,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