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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Marching0531/연습장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라면 조합 (1+1 != 2)[편집]

개요[편집]

1963년 삼양 라면이 일본의 라면 제조 기술을 도입한 후 시작된 대한민국 라면 역사의 시작은 아쉽게도 대중에게는 생소했던 이유로 큰 관심은 받지 못했으나 박정희 정권의 혼분식 소비 권장정책에 힘입어 대중화됐고, 현재에 이르러 연간 국가별 1인당 라면 소비가 72.8에 이르러 1위를 차지한 라면 강국일 정도로 라면은 단순 식품을 넘어 우리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동반자로 자리잡아 때로는 가벼운 주머니를 가진 우리의 주린 배를 채워주고 때로는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더해주며 누군가에게는 생업을 위한 전부인 라면과 함께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날 수록 천차만별로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라면 제조 회사 또한 유행따라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는 있지만 라면 강국 국민다운 까다로운 우리의 입맛을 달래주는 라면은 충분하지 않다. 이러던 와중 국가의 부름을 받아 달려가 복무를 하던 중 신병이었던 나를 환영하기 위해 열린 라면 파티에서 처음 맛 본 병사들 각자가 자부하는 라면의 조합들은 그동안 단일 제품 조리에서 느꼈던 아쉬운 점을 서로 채워주고 훈련으로 지친 나의 육신을 달래주기에 충분하였으며 각자가 주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맛을 구현한다는 점이 나에게는 너무나도 흥미로웠다. 이러한 이유로 위키백과라는 인간의 지식을 담을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의 틀을 빌려 별다른 재료, 별다른 조리도구 필요 없이 면과 끓는 물이 함께라면 간단히 구현할 수 있는 라면 레시피들을 정리, 공유하고자한다.

조합 추천 라면[편집]

1. 삼양 볶음 간짬뽕[편집]

(1회 제공량(1봉지) : 140g 열량 : 555Kcal 평균가격(원) : 880)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있는 분말 스프와 함께 비벼먹는 짜장 라면인 짜파게티처럼 국물이 없이 물을 따라내고 액상 스프와 함께 비벼 먹는 짜파게티의 짬뽕 버전으로서 조리 도구 사용이 가능하다면 면을 익힌 뒤 액상스프를 섞은 뒤 몇 분간 볶아서 섭취한다면 좀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비빔짬뽕라면이다. 대중들에게는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건더기 스프로 인한 가끔씩 씹히는 오징어의 식감과 은은한 해물 맛, 과하지 않게 은은한 매콤함의 역할, 그리고 여러가지 조합에 있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녀석이다.

2. 삼양 불닭볶음면[편집]

(1회 제공량(1봉지) : 140g 열량 : 530Kcal 평균가격(원) : 1110)

매운 라면의 대표적인 주자로서 많이 알려져있는 불닭볶음면은 매콤한 불닭 볶음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국물 없는 라면이다. 액상 스프를 전부 넣을 시 외국인 뿐만 아니라 일부 한국 사람들도 매운 맛에 정신을 못차리는 화력을 보여주지만 액상스프를 넣는 양으로 매운 맛을 조절이 가능하며 조합에 있어 위에서 소개한 간짬뽕보다 조합을 위해 섞어도 자기 주장이 강하게 매운 맛을 유지하고 있으며 함께 동봉된 김가루,깨 후레이크를 추가함으로서 감칠맛 또한 선사해준다.

3.농심 올리브 짜파게티[편집]

(1회 제공량(1봉지) : 140g 열량 : 610Kcal 평균가격(원) : 900)

소개를 하지 않으면 서운한 짜장라면의 대표 주자인 짜장면과 스파게티의 합성어인 짜파게티는 타 제품보다 굵은 면발을 가지고 있어 좋은 식감을 자랑한다. 춘장을 이용한 짜장 소스를 가루 분말화 하여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실제 짜장면의 맛과는 거리가 먼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주는 짜파게티 고유의 맛을 구현하였으며 함께 동봉되는 올리브유를 추가함으로써 라면 조합의 깊은 맛을 더해준다. 기존 짜파게티에서 좀 더 매콤함을 추가하고자 한다면 매콤한 분말 짜장 가루를 포함한 사천 짜파게티를 추천한다

4.팔도 공화춘 짜장[편집]

(1회 제공량(1봉지) : 230g 열량 : 705Kcal 평균가격(원) : 1490)

GS편의점이 유통을 하기 때문에 구하기가 다소 어려운 짜장 라면이지만 짜파게티와는 달리 짜장 스프가 실제 짜장면 소스처럼 고기 등의 건더기와 함께 들어있어 비교적 짜장면과 유사한 맛을 내준다. 짜파게티보다는 자극적인 맛은 덜하지만 좀 더 고급화되어 조합의 깊은 맛을 더해주며 섭취 후 든든한 포만감을 느낌을 들게해준다. 구하기가 힘들다면 팔도 일품 짜장 또한 공화춘 짜장과 비슷한 맛을 보여주고 있다.

5. 기타 추천 라면[편집]

오뚜기 스파게티, 오뚜기 라면볶이, 오뚜기 치즈볶이, 팔도 라볶이

(지금까지 소개한 것은 다만 추천일 뿐 조합을 하고자 할 땐 원래의 취지대로 자신이 라면을 조합함에 있어 구현하고자 하는 맛을 가장 잘 도와주는 라면을 선택하여 조합을 진행하면 된다.)

추천 라면 조합[편집]

1. 공간[편집]

(팔도 공화춘 짜장 + 삼양 볶음 간짬뽕)

공화춘과 간짬뽕의 조합은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으로 짜장의 단 맛과 간짬뽕의 매콤짭조롬한 맛이 어우러진 단짠 조합과 상호 보완의 대표 조합이다. 새벽 당직 시간, 당직 부사관이었던 나와 당직 사관님의 주린 배를 만족시켰던 메뉴이다.

2. 치즈불닭[편집]

(오뚜기 치즈볶이 + 삼양 불닭볶음면)

메뉴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위에서 소개했던 강한 매운 맛의 불닭볶음면을 치즈볶이의 느끼한 맛이 중화를 시킴과 동시에 서로간의 시너지 또한 증가시키는 조합이다. 치즈볶이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냄새와 맛을 지닌 메뉴이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훌륭한 레시피로 인정받고 있다.

3. 불닭게티[편집]

(삼양 불닭볶음면 + 농심 짜파게티)

이 조합은 조합된 상태에서도 각각의 개성을 잃지 않고 도도히 자신의 맛을 유지하며 어우러진 조합으로 짜파게티의 자극적인 짜장 맛과 불닭볶음면의 매운 맛이 서로 시너지를 이루는 조합이다.

4. 간게티[편집]

(삼양 볶음 간짬뽕 + 오뚜기 스파게티)

간짬뽕의 순한 매콤함과 스파게티의 달달한 맛과 동시에 스파게티의 고기, 옥수수 등의 건더기 스프로 인해 씹는 맛 또한 만족시켜주는 조합이다.

특수 조리법[편집]

둘 이상의 라면의 조합 이외에도 단일 제품과 주위에서 흔히 보이는 재료만으로도 레스토랑 메뉴 구현이 가능하다. 제한적인 금전적 환경에 처했지만 높은 금전적 가치의 맛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1.육개장 까르보나라[편집]

(농심 육개장 + 신선한 200ml 우유 + 전자레인지)

병사 시절 매주 보급으로 나왔던 육개장은 마냥 반겼던 첫 만남과는 달리 날이 갈 수록 배가 고프지만 별다른 대체 음식이 없어 마지못해 먹는 음식으로 전락하였지만 전자레인지의 보급으로 매일 아침마다 나오는 200ml의 우유를 스프와 함께 물대신 부어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섭취를 하면 적절히 버무러진 면과 우유의 조합이 끈적한 식감과 함께 보급형 까르보나라의 맛이 미각을 타고 흐른다. 확실히 완성된 음식의 비주얼은 상상하던 까르보나라의 고급스런 모습과는 많이 다르지만 기존 단일 라면에 지친 사람들과 이런 맛도 있구나 하며 경험을 위해 먹어 볼만한 조리법이며 이러한 조리법을 이용하여 다른 메뉴 제조에도 충분히 응용이 가능하다.

2.쌀국수 까르보나라[편집]

(쌀국수 + 신선한 200ml우유 + 전자레인지)

당시 육개장과 함께 나왔던 보급 쌀국수는 요즘 시중에서도 많이 구할 수 있으며 제조 배경 및 조리법은 위와 같다. 육개장에 비해 얇은 면의 굵기로 인해 식감은 떨어지지만 이로 인해 스프와 우유의 맛이 더욱 깊게 배여 육개장 까르보나라와는 또다른 맛을 보여준다.

명조연[편집]

1. 빅팜 : 옛날의 먹던 그리운 햄의 맛과 라면만 섭취할 시 아쉬운 부족한 식감과 고기의 맛을 보충해준다. 조합이 완성된 후 전자레인지에 적당이 데운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조합과 함께 섞으면 된다.

2. 참치 : 면발과 함께 곳곳에서 씹히는 참치 살은 식감과 맛을 한층 더해준다.

3. 뿌치 (뿌려먹는 치즈) : 조리된 조합 위에 사르르 녹인 뿌린 치즈와 함께라면 조합라면은 또 다시 고급화가 된다

4. 불침번 : 시간이 지날 것 같지 않던 2-4시 불침번 및 초소근무 후 먹는 라면은 그 맛을 더욱 강화시켜줬었다. 일상 생활에서의 불침번은 큰 맘을 먹지 않으면 하기 힘드므로 스트레스를 한껏 받은 새벽 과제를 끝낸 후 섭취를 하고 숙면을 취하면 비슷한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5. 허기 : 뭐니뭐니해도 허기만한 명조연이 없다.

결론[편집]

복무 당시 분대의 단합 목적으로 파티를 열어 라면을 9개까지 조합한 적이 있다. 모두들 반신반의했지만 역시 조합의 힘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았다. 곳곳에서 새로운 맛이 났으며 씹을 때마다 다른 맛이 공존하였다. 모두를 입맛을 만족시킨 하나의 조합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원하는 맛의 라면 제조를 한 없이 기다리기 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조합에 주저하지 않고 스스로 개척하여 자신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찾아 좀 더 만족스러운 라면 섭취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고른 영양을 갖춘 음식은 아니기 때문에 잦은 섭취는 추천하지 않으며 가까운 지인들과 서로 무슨 라면을 섞을 지 고민하고 조합을 하는 과정을 함께한다면 더욱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이미지 출처[편집]

삼양제품 : http://www.samyangfood.co.kr/kor/index.do

농심제품 : http://brand.nongshim.com/main/index

GS25제품 : http://gs25.gsretail.com/gscvs/ko/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