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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Kafka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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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좌 (壽座)

1907년 경성의 수정 3정목 (현재의 중부경찰서 남동쪽) 에 6월에 개축해 8월부터 개관한 일본식 극장이다.
극장에 있었던 곳은 경성에 있는 일본인들이 모여살던 곳으로 청계천을 중심으로 북촌과 남촌으로 나누어 봤을때

남촌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당시 남촌에는 일본인들의 주거지와 상권이 몰려있었기 때문에 타향에서 지내는 일본인들에게 오락거리에 대한 

수요가 상당했다. 수좌(壽座)는 상권지역의 중심에 있던 극장으로 주로 일본의 신파극이 무대에 올랐다. 다른 극장
들과 다른점은 설립초기부터 활동사진관을 함께 운영했는 것이다. 이런 이력 때문인지 수좌가 사라진 후에
'경성촬영소'로 이름을 바꾸어 영화제작을 하게된다.

수좌는 후에 '경성극장'으로 이름바꾸고, 일본의 '天勝'이나 '天華'같은 유명한 연예단, 연극단, 가부키단이 

경성에 오면 경성극장에서 공연을 하였다. 1940년대 초에 '대일본영화회사(大日本映畵會社)'에서 운영하게되면서
상설영화극장으로 다뀌었다. 수용인원은 800명정도 였다.

해방 후에는 '서울극장'이 되었다. 


참고자료 : 박노홍의 대중연예사 1(연극과 인간), 김의경 유인경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