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KYPark/정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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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학은 정보에 관한 배움이다. 그러므로 무릇 정보란 무엇인가를 맨먼저 될수록 뚜렷이 밝혀야 한다.

정보란 무엇인가[편집]

그림들의 항변: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1]
이것은 모작이다.[2]     Ceci n'est pas une pipe.    

정보는 아무래도 이심전심의 비법과는 거리가 멀고, 어디까지나 마음속의 뜻(meaning) 또는 앎(knowing)을 말로 글로 또는 그림으로 알림(informing)이다. 그러므로 이것들, 다른 말로, 의미 또는 지식과 정보는 마음의 안과 밖, 또는 꼴이 안갖춰진 것과 갖춰진 것의 차이처럼 보인다. 마음 밖으로 드러난 정보는 마음 안의 의미 또는 지식을 어떻게든 누구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말도 뜻도 사람의 짓이다. 그러므로 "정보란 무엇인가"를 좀 더 바르게 바꾸어 말하면 "정보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는 뜻이다. 따라서 정보는 필요에 따라 여러가지로 정의될 수 있고,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로 귀착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의미와 지식과 무관한 정보는 필요없다면, 의미와 지식은 정보의 전제조건이 된다. 그리고 이같은 정보는 필연적으로 이차적으로 의미나 지식를 뜻하게 되는 반면, 의미와 지식을 전혀 안따지는 정보이론의 정보와는 본질적으로 사뭇 다르다. 정보이론은 정보과학에 필요한 이론일 수는 있지만, "정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의 해결에는 도움은 커녕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일단, 의미 또는 지식은 비물질적 형이상학적으로 보이고, 정보는 물질적 형이하학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관점이 지나치면, 정보는 아예 의미나 지식과는 다른 그 무엇으로 잘못 보게 된다. 정보에 대한 이같은 편견은 의미와 무관하고 물리적 현상을 다루는 정보이론의 정보 때문에 더욱 심해진다. 일차적으로 물질적인 정보관리를 일차적으로 인간적 정신적이어야 할 지식관리로 마구 대체하는 것도 그같은 편견을 더욱 부추긴다. 실제로는 인공지능을 관리하면서 말로는 지식관리 운운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앎 따로 알림 따로는 인간지능의 속성이며 아직 인공지능의 속성은 아니다.

생각 또는 뜻
정확성*
표현한다
적합성*
지향한다
표현 진실성*
대응한다
대상
의미삼각형 (1923)
화자
(심리)
의미론   인식론
언어
(의미)

진리론
세계
(존재)
사이몬 블랙번 (1984) [3]
엔코더
엔코딩
디코딧
엔코딧
디코딩
디코더
의미삼각형 (1923)의 확장

DIKW[편집]

w: DIKW

의미삼각형[편집]

w: Triangle of reference

지식 관리[편집]

w: Knowledge management

지식 경제[편집]

w: Knowledge economy

의견[편집]


주석[편집]

  1. 엄밀하게 말해서,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고 파이프 그림이다. 그러나 말이란 간결하면서 명료해야 하는 바, 이 두 미덕 또는 조건은 다소 모순적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파이프다"는 "이것은 파이프 그림이다"의 간결한 표현이라고 해석되고 이해되어야 한다. 그러나 작가가 간결한 표현 요건을 무시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1929)는 논리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파이프 그림은 파이프 실물이 아니다"의 간결한 표현이기도 하다. 이것은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알프레드 코르집스키, 1933) 및 의미삼각형(옥든 & 리차즈, 1923)과 같은 이론적 맥락이라고 믿어진다. 우리는 실물처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림과 글 등 상징에 너무 휘둘릴 수도 있다. 교육 훈련 뿐만 아니라 선전 선동 세뇌도 그런 경우다. 우상을 가리키며 "이것은 신이고, 따라서 우리는 이것에 우리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면....
  2. 이 그림은 사용자: KYParkThe Treachery of Images를 모방한 것이다.
  3. 사이몬 블랙번 (1984) 《말의 전파: 언어철학의 정초》에 나오는 그림 1 (원서 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