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Judy1851/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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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존귀하다. 모든 이는 존귀하게 창조되었다. 이 세상에 가치 없는 사람이 존재할까? 우리는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귀하고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존귀함을 잃어가고 있다. 누군가의 욕심과 야욕을 위한 폭력, 세상이 정해놓은 잘못된 제도와 기준들이, 때로는 우리의 무관심이, 우리의 존귀함을 상처입힌다. 우리는 그 존귀함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존귀함을 잃어가는 소중한 존재들을 재조명하기로 했다. 빛이 되어 그들을 비춰, 세상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의 존귀함을 밝혀, 세상에 외치기로 했다." -Marymond-


회사정보[편집]

2012.10.25에 설립되어 총 27명의 직원으로 이루어진 중소기업. 의류/패션잡화/디자인문구/완구 제조/도소매, 화훼류 판매, 전자상거래 등 근무복, 작업복 및 유사의복 제조업체이다. 디자인 물품들이 주수입원이며, 매출액의 일부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또는 여러가지 사회적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회사내에는 경영지원실, 브랜드전략실 외에 브랜드 스토리실을 만들어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고, 스토리를 발굴해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한다.

역사[편집]

설립배경[편집]

윤홍조 대표는 대학시절 경영학회인 ‘인액터스(Enactus)’에서 활동하면서 비즈니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고 계셨던 광주 나눔의 집에서 활동하였는데, 그때 처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원예 심리치료 과정 중 하나인 압화 작품을 접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그는 인간의 존귀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이를 사업으로 연결하고 싶었다고 한다. 즉 그 일이 계기가 되어 브랜드 ‘마리몬드’가 탄생하였다. 그 뒤 대표는 할머니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휴대폰 케이스와 텀블러를 만들었다. 하지만 사업 초기에는 제조 경험과 역량이 부족해 생산 자체가 어려웠다. 그러다 제품이 아닌 ‘패턴’이라는 콘텐츠가 관련 산업과의 연관성도 크고 다양하게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는 콘텐츠에 집중하자고도 마음먹었던 것도 이때다. 2013년 3월부터 패턴에 집중해 사업을 전개하였고, 할머니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들 각자의 인생 역정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스토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편집]

2013년 3월 이후 고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한류와 K-pop으로 인한 해외 고객도 느는 추세다. 2015년 기준 매출은 16억원인데, 2016년도 상반기 매출이 2015년도 매출보다 많은 것으로 보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7년도에는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기부금을 회사 운영비의 몇 퍼센트 비율로 고정시킬지도 검토하여, 현재는 매출액의 5.6% (순수익의 89%)를 기부하고 있다.

전망[편집]

해외진출 계획도 있다. 국내에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정체될 것 같다는 예상이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건 제품 라인을 더 늘리거나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 두 가지인데, 현재 해외 구매 고객을 동향을 보면 역직구만 해도 규모가 커질거라 본다. 이미 마리몬드 제품은 다양한 루트로 해외에 나가고 있다. 마리몬드 측에서 몇몇 해외고객에게 물어본 결과, 우리 제품에 담긴 배경은 그 나라 역사시간에 공부해 어느 정도는 알고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셀러브리티가 착용한 것을 보고 의미가 좋아 구매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때 주목해야 할 점은, 외국 고객들의 구매 이유도 한국 고객과 같다는 것이다. 따라서 마리몬드는 일단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해외 주요 진출 시장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 전략[편집]

브랜드 가치관[편집]

마리몬드라는 이름은 ‘mariposa’와 ‘almond’ 가 만나 탄생하였다. 나비가 내려앉음으로써 꽃은 만개하고 그 꽃에서 우리는 새로운 생명력을 느낀다. 여려보이지만 못다 핀 꽃을 피어나게 하는 힘을 가진 나비처럼 존귀함의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 즉 마리몬드의 미션은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회사를 왜 설립했는지 또는 이후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담은 총칭이기도 하다. 무슨 일이든 목표가 사회를 위해야 지속 가능하며, 그게 기업의 원형이라는 생각이다. 수익만을 위하는 기업은 오래갈 수 없다고. 수익의 일부를 계속 기부하면 단기적으로는 손해처럼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모으는 일이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는 전략이다.

기부 현황[편집]

인권활동 지원사업 60,000,000원/아시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기지원 25,000,000원/치유프로그램 재정비 1,560,100원/세계박물관, 추모비, 조사가이드북 제작 25,000,000원/세계평화비 건립 지원 60,000,000원/베트남 전쟁피해 초등학교 장학금(나비기금) 2,100,000원/수요집회 무대 음향 시스템 완비 30,000,000원/해외 평화비 건립 지원 33,116,673원/유엔 및 국제기구 대응활동 6,457,580원/국제 심포지엄 20,000,000원/베트남 피해자 지원 15,000,000원/전시 성폭력 피해자료 제작 10,000,000원 2016년 하반기 기부금액 총 288,564,353원 총 누적 기부금액 798,338,354원

  • 기부금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정의기억재단에 전달됩니다.

목표[편집]

마리몬드의 중장기적 목표는 사회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현재 외부에 알리지 않았지만 ‘존귀함의 회복’이라는 미션 아래 만들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서비스들을 수평적으로 늘리는 중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이 각자의 존엄성을 소중히 여기게 될 때 회사가 자연히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회사의 이념이다.

주요 캠페인[편집]

  1. 세이브더칠드런
  2. hand X hand 일곱번째 기부금: 521525259원 (2017.3.20기준)

채용[편집]

마리몬드의 직원들은 매주 수요일 이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인 수요집회에 참석해야한다. 또한 입사 면접은 마포에 위치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 다녀온 뒤 진행된다. 대표로서 그가 궁금한 것은 지원자가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보다 지원자가 ‘어떤 생각’갖고 있는지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원자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두 돌아가시면 마리몬드의 일은 실패한 일인가?”라는 질문부터 “위안부 할머니를 내세워 사업하는 곳이라는 비난에 어떻게 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에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가 마리몬드에서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