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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라자스펠트(Paul Felix Lazarsfeld)는 오스트리아계 미국 사회학자이다. 가명인 엘리어스 스미스 (Elias Smith)로도 알려져 있다. 52대 미국 사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생애
[편집]빈
[편집]폴 라자스펠는 변호사인 로베르크 라자스펠트와 심리학자 소피 라자스펠트의 아들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그는 빈에서 자랐고, 그 곳에서 김나지움을 졸업했다(1919년).
그는 일찍부터 오스트리아 사회당 학생조직( "Verbandes Sozialistischer Mittelschüler" )의 좌파그룹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후에 오스트리아 사민당의 당원이 되었다. 빈대학에 진학해서 수학을 전공했다. 1924년 "Über die Berechnung der Perihelbewegung des Merkur aus der Einsteinischen Gravitationstheorie" 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24년에서 1925년까지 프랑스에서 대학원 과정을 졸업했다. 거기에스 프랑스 사회당(SFIO) 당원이 되었다. 1925년 8월 마르세이유에서 열린 사회주의노동자 인터내셔널 제 2차 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1925년 빈으로 돌아가 1929년가지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근무했다. 1929년에서 33년까지는 빈대학 심리학과에서 칼 뷜러와 샤로테 뷜러의 조교 겸 강사를 역임했다. 1930년에서 33년까지는 경제심리학 연구소의 소장을 지낸다.
1926년 사회심리학자 마리아 야호다와 결혼하고, 1934년 이혼한다.
미국 이민
[편집]라자스펠트는 1933년에서 1935년까지 록펠러 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미국으로 간다. 1935년 미국에서 이민 자격을 얻어 정착한다. 학생비자를 이민비자로 갱신하기위해 잠시 빈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1943년에 미국시민권을 획득한다.
1935년에서 1936년 사이 뉴저지 소재 연방청년국에서 근무했고, 1936년에서 1937년까지 뉴어크 대학의 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한다.
1937년에서 1939년까지는 록펠러 재단의 지원으로 설립된 프린스턴 대학 라디오 연구소의 소장을 지낸다. 이 연구소는 1939년 컬럼비아 대학으로 옮겨지고, 명칭도 응용사회연구소가 된다. 라자스펠트는 1939년부터 그가 사망할 때가 컬럼비아대학 교수를 학생들을 가르친다. 처음에는 조교수로 시작해서 1940년 사회학과 정교수가 된다. 1963년에는 커들레 사회과학 교수가 된다.
1940년에서 1949년까지 응용사회연구소 소장을 지낸다. 1949년부터는 소장에서 물러나 부소장직을 맡는다. 1949년부터 라자스펠트는 사회학과 대학원 학과장이 된다. 그는 교수직외에 여러가지일을 함께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2차대전 중에 전쟁부 산하 전쟁물자생산국의 자문, 뉴욕시 자문, 오슬로대학 초빙교수 (1948-1949) 등이다.
1963년 라자스펠트는 게임이론의 창시자 오스카 모르겐슈테른과 함께 빈 고등연구소를 창설한다. 1962-3년과 1967-8년에는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하기도 했다. 그외에 TV 연구위원회등에 여러가지 일을 했다.
70세가 되던해에 정연퇴직을 했고, 1976년부터는 피츠버그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은퇴이후에 소르본느 대학에서 강의를 이어갔다. 1976년 8월 30일 뉴욕에서 사망한다.
1994년에는 그가 태어난 오스트리아 빈시는 그를 기념해 라자스펠트가세라는 거리명을 부여한다.
연구
[편집]라자스펠트는 현대적 경험사회연구의 창시자이며, 잠재적 집단 분석을 발전시켰다.
1933년 라자스펠트는 마리 야호다와 한스 차이셀과 더불어 "마리엔탈의 실업자들"이라는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에서도 탁월한 공동연구자임을 입증했다. 그의 핵심 활동은 연구프젝트를 조직하고 진행하는 것이었다. 1944년 발표한 "국민의 선택"을 통해 커뮤티케이션 연구와 선거연구에 이정표가 제시했다. 1940년 미국 대통령선거 기간동안 600명의 유권자를 추적 조사해 선거 캠페인의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여기에서 그는 개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후의 선거캠페인의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밝혔다. 여기에서 여론주도층, 즉 뉴스와 연론을 확대재생산 하는 사람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책은 또 커뮤니케이션의 이단계론을 제시했다. 첫 단계는 여론주도층이 라디오와 신문을 읽고, 둘째 단계에서는 그들에 의해 걸러진 형태로 일반 국민들에게 전해진다는 것이다.
저서
[편집]- Die Arbeitslosen von Marienthal. Ein soziographischer Versuch über die Wirkungen langdauernder Arbeitslosigkeit. Herausgegeben und bearbeitet von der Oesterreichischen Wirtschaftspsychologischen Forschungsstelle. Leipzig: S. Hirzel 1933 社會學 調査方法論의 歷史 및 事例硏究 : 마리엔탈의 失業者들. 探求堂. 1983년 번역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