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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탄저병[편집]

동백나무 탄저병이란, 주요 기주수목이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와 늦동백(서리동백)에게 피해를 주는 병해이다.

주로 한국 등 아시아 지역과 그외 아프리카, 중미, 남미, 유럽 등 여러 나라에 분포되어있다.


병원균[편집]

동백나무 탄저병의 병원균의 학명은 Glomerella cingulata (Stoneman) Spqulding et Schrenk 이다. 영문명은 Anthracnose, 일명(일본명)은 Tanso-byo이다.

생태학적 분류는 균계(Fungi), 자낭균문(Ascomycota), 동충하초강(Sordariomycetes), 동충하초아강(Hypocreomycetidae) GlomrellalesGlomerellaceae속 이다.


병징 및 표징[편집]

병해의 피해 양상은 잎, 과실, 어린가지에 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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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의 가장자리에서 발병하기 쉬우며, 보통 발생하면 지름이 10~20㎜되는 원형 또는 타원형(둥근 부정형)의 대형 병반을 이룬다.[1] 병반의 초기 단계에서는 갈색~적갈색 정도의 색을 띠다가 나중에는 병반의 둘레가 폭넓게 회색, 회갈색으로 변한다.[1] 잎의 가장자리에서 발병하기 쉬우며, 보통 발생하면 지름이 10~20㎜되는 원형 또는 타원형(둥근 부정형)의 대형 병반을 이룬다. 병반의 가장자리는 암갈색 띠로 둘러싸여 건전부와 뚜렷한 경계를 이룬다.[2] 병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동심원이 여러개가 겹쳐져서 동심원문을 형성하는 것이다.[2] 병반이 시간이 지날수록 마르면서 잎이 굽어지게 되고, 또한 오래된 병반 위에는 검은 소립점들이 형성된다. 크기가 큰 병반의 경우에는 잎의 전면을 덮어버리기도 한다.[2] 이렇게 병든 잎들은 일찍 떨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달려있다가 겨울을 난 뒤에 떨어진다.

열매[편집]

열매가 탄저병에 걸리게 되면, 더 이상 커지지 않고 종자도 여물지 않아 빈 껍질만 남게 된다. 종자는 병반이 형성된 이후에 곧바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가지에 그대로 달려있는 경우도 있다. 병든 열매의 윗부분이 말라 죽어서 동백 기름의 생산량이 감소하기도 한다. 6~7월에 열매의 외표피에 진한 자갈색~흑갈색의 병반을 형성하고 점차 확대되면서, 습기가 많을 때에는 균사 또는 점괴 모양의 분생 포자를 많이 분출한다.

어린가지[편집]

어린 가지에도 역시 병반이 나타난다. 흑갈색 병반이 나타나며, 끝부분부터 갈색으로 말라죽게 된다. 병반이 발생한 각 부위가 성숙해지면, 그 표면에 바늘머리 크기 정도의 까만 알갱이들이 다수 나타나는데, 이들은 분생포자층이다. 비가 오거나 다습한 환경일 경우, 분생포자층에서 엷은 복숭아 빛깔의 작은 끈적한 덩이들이 솟아 나오는데, 이는 분생포자덩이 이다.[1] 이들은 표피 밑에 묻혀 있으면서 그 윗부분만 표피 위로 약간 나와 있다.[1] 눈에 잘 띄지 않으나 표피를 들춰내면 잘 보인다.


병원균과 생활사[편집]

동백나무 탄저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인 Glomerella cingulata (불완전세대: Collerotorichum gloeosporioides)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자낭균류에 속한다. 병원균은 나무에 남아 있는 잎의 병반에서 자낭각 및 분생포자층의 상태로 월동한다.[1] 봄에 새 잎이 자라날 때, 자낭각 내에 있는 자낭포자는 공중에 방출되어 바람에 의해 전파되고 분생포자층에 형성된 분생포자는 빗물에 튀어서 흩어지거나 곤충의 몸에 숨어 전파된다.[1]

자낭각은 표피 밑에 점점 생기며 암갈색의 구형~아구형의 형태를 지닌다. 정단부의 구멍은 표피 위로 열리며 크기는 경 130~200㎛이다. 자낭은 곤봉 형으로 정단은 약간 뾰족하고 크기는 48~74×8.5~11㎛이고 8개의 자낭포자가 있다. 측사는 없으며 자낭포자는 무색의 단포로 장타원형이며 크기는 10~14×4~7㎛이다. 분생자퇴는 강모를 가지고 있으며, 분생포자는 무색의 단포이다.[3]


방제법[편집]

병원균이 침입하기 전 예방적 살포가 매우 중요하다. 약제 살포 시기는 특히 비, 장마가 오기 전에 분무기의 노즐을 위로 향하게 하여 약이 골고루 살포되도록 해야한다. 병원균이 침입한 경우, 감염된 잎과 과실부분을 절취하여 모두 모아 소각해야 하며, 과실은 채취하여 가지에 달린 것이 없어야 한다.[3] 방제 시기를 놓쳐 병이 넓게 퍼진다면, 방제가 매우 어렵고 어느 정도 치료를 한다고해도 이미 병에 걸린 식물들을 완치할 수는 없다. 또한 전염성이 있으므로 밀식을 피하고 통풍과 채광이 잘 되도록 관리해야한다. 약제 살포는 개엽 초기에 메트코나졸 액상수화제 3000배액 또는 프로피네브 수화제 600액을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4] 또는 만코지수화제 500배액을 1주일 간격으로 여러 번 살포한다. 약제 살포는 6~7월경 부터 시행한다.


  1. 《병해충방제도감》. 학술편수관. 
  2. “네이버 블로그”. 
  3. “산림청- 동백나무 탄저병”. 《산림청》. 2020년 6월 18일에 확인함. 
  4. “네이버 지식백과- 동백나무 탄저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