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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歌曲, 독일어: Lied 리트^[*])이란 서양 고전음악에서 유래한 노래로, 성악곡이라고도 한다. 시와 음악의 긴밀한 결합으로 19세기 낭만시대에 나타난 음악의 형태로 지극히 개인적 감정이 담긴 낭만주의 서정시(괴테, 하이네, 뮐러 등)의 발전에 영향을 받았다. 피아노의 발전으로 예술가곡에서는 노래와 이중주의 형태를 가지며, 종종 가곡집으로 묶여서 발표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가곡 작곡가로 프란츠 슈베르트하고 로베르트 슈만이 있다.

개념

독일어에서 "리트"(Lied)는 단순히 "노래"만을 의미하기 때문에 독일어 사용자는 종종 "예술가곡"울 지칭하기 위해 더 정확한 단어인 "쿤스트리트"(Kunstlied)를 사용한다. 영어로는 "아트송"(Art song)이라고 부를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예술가곡을 멜로디, 통속적이고 대중적인 것을 샹송이라고 부른다. 다만 에릭 사티의 일련의 가곡 등 양자로는 어느 쪽으로도 분류할 수 있는 중간 계층 적인 것이 존재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예술가곡을 로망스, 통속가곡을 칸초네라고 부른다. 여기에도 프란체스코 파올로 토스티 등의 중간 계층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예술가곡의 연주는 가수가 피아노 반주와 함께 연주한다. 때로는 여러 개의 가곡이 "연가곡"(독일어: Liederkreis, 영어: song Cycle), 즉 단일 이야기나 주제와 연결된 일련의 노래를 구성할 수 있다. 작곡가 슈베르트와 슈만은 이런 종류의 음악을 쓰는 데 능숙했다.

오페라, 오라토리오 등 대규모 성악 작품 중의 한 곡이나 일부분의 성악곡을 일반적으로 가곡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아리아, 카바티나, 카바레타, 그 외 성격에 따라 구분하여 부른다.

역사

가곡의 역사는 오래이며 고대까지 거슬러올라갈 수가 있지만, 일단 가곡의 정의를 "시에 곡을 붙인 음악의 형식"이라고 한다면 6-7세기 이후의 그레고리오 성가 등에서 그 근원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물론 종교가(宗敎歌)이며, 세속적인 가곡은 역시 12, 13세기 이후의 음유시인(吟遊詩人)인 미네젱거나 트루바두르의 출현을 기다려야 한다. 그 이후에 가곡은 리트(독일)·칸초네(이탈리아)·샹송(프랑스) 등의 명칭으로 급속한 발달을 보았다. 낭만주의 음악가인 19세기 이후에는 통속적인 가곡, 즉 오늘날 말하는 유행가나 파퓰러 송이 융성하여 칸초네와 샹송의 명칭을 쓰게 되었다. 이리하여 종래의 가곡은 통속가곡에 대하여 예술가곡이라 구별하게 되었고, 각각 로망스, 멜로디라는 별칭을 가지게 되었다. 가곡을 좀더 자세히 역사적으로 관찰하면, 가곡이 정돈된 음악형식으로 일단 완성을 본 14세기 이후 르네상스 음악기까지 프랑스에서는 발라드나 샹송, 이탈리아에서는 마드리갈의 형으로 크게 발전하였으며 자느캥, 팔레스트리나, 몬테베르디 등의 대가들이 활약하였다. 또한 바로크 음악기 이후가 되면 고전주의 음악기인 18세기경까지 가곡은 일시 쇠퇴한 듯하다. 즉, 이탈리아는 17세기 초부터 점차 오페라의 나라가 되었고, 프랑스에서도 오페라나 발레만큼 가곡은 화려한 존재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독일, 오스트리아에서는 모차르트, 베토벤이 활약하고, 19세기의 낭만주의 음악기에 이르면 슈베르트가 나와 가곡의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근대로부터 현대에 걸쳐 가곡은 다시 각국에서 꽃피어 드뷔시, 라벨, 프랑크, 메시앙 등이 프랑스에, 이탈리아에는 레스피기와 말리피에로 등이, 독일에서는 쇤베르크, 힌데미트, 헨체 등이 나왔다. 그 밖에 쇼스타코비치와 하차투리안(구소련), 그라나도스, 아르베니스와 프야리야(에스파냐), 데리아스와 브리덴(영국), 바르토크와 고다이(헝가리) 등이 중요 작품을 남기고 있다.

바로크

가톨릭 교회의 관행에 대한 독일 루터교 의 반대는 일반 신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전례를 낳았습니다. 시에는 라틴어 대신 독일어가 사용되었고 , 새로운 전례 형식의 교회 음악은 대중가요의 원리에 기초를 두고 있었습니다. 삼

반종교개혁 ( 팔레스트리나 ) 의 다성음악은 독일어로 운율이 있고 당시와 유사한 음악이 포함된 유절곡인 키르헨리트( Kirchenlied ) 또는 교회 노래 로 대체되었습니다 . 가장 영향력 있는 시인은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 폴 게르하르트(Paul Gerhardt) , 요아킴 네안데르( Joachim Neander) 였다 . 작곡 기술은 Heinrich Albert , Johann Sebastian Bach , Christian Gottfried Krause 및 Carl Philipp Emanuel Bach 에 의해 통합되었습니다 . Johann Sebastian Bach 가 기고한 Schimellis Gesangbuch 컬렉션 또는 Schimelli Songbook은 컬렉션과 자체 창작의 경계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고전주의

바로크 시대 말기에 작곡가들은 통주저음의 사용을 포기했다. 이로써 피아노만으로 반주 악기로서의 길은 분명해졌다. 음악은 반주로서 시의 형식에 적응해야 했다. 예를 들어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Thule 의 시 "툴레의 왕"(Es war ein König)의 젤터 버전이 있다 . 피아노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가곡은 각 연마다 개별적으로 구성된 반주로 개발되었다. 첫 번째 예는 하이든,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

• 요제프 하이든은 실내악 악기를 사용하여 가곡을 작곡했다.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은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및 첼로를 위해 악기를 연주하는 "스코틀랜드 민요집"(Schottische Lieder)이다.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예로는 "작은 제비꽃"(Das Veilchen), "로라에게 황혼의 느낌을"(Abendempfindung an Laura), 그리고 "고독한 숲 속에서"(Dans un bois solitaire)가 있다. 프랑스어로 된 노래의 첫 번째 예 중 하나이다. 모차르트는 후기 오페라의 아리아, 특히 La clemenza di Tito와 The Magic Flute에서 가곡의 특징을 소개 하고 있는데 , 가장 인기 있는 예 는 파파게노 의 아리아 입니다 .

•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1816년에 발표된 "연가곡"(멀리 있는 연인에게)의 창시자이다. 노래의 그룹화로 생각되는 이러한 구조로 인해 가곡의 짧은 형식은 더 복잡한 아이디어와 더 넓은 형식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베토벤은 또한 일련의 스물다섯 개의 스코틀랜드 민요를 작곡했다 .

발라드 라고 불리는 내러티브 가곡 의 유형은 요한 프리드리히 라이하르트(Johann Friedrich Reichardt) 의 모델에 기초를 두고 있다 . 가장 유명한 예로는 Franz Schubert 의 발라드 Der Zwerg 및 Erlkönig 와 Carl Loewe 의 작품 ( Erlkönig, Die Uhr, Graf Oluf 등)이 있습니다.

낭만주의

프란츠 슈베르트를 통해 가곡 은 모든 오페라 아리아 관습 에서 벗어나 시, 멜로디, 피아노를 통한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형식의 핵심 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슈베르트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프리드리히 쉴러(Friedrich Schiller) , 그리고 비엔나에 있는 그의 동아리 친구들인 요한 마이어호퍼( Johann Mayrhofer) 의 텍스트를 선택했습니다 . 가장 중요한 시인은 빌헬름 뮐러(Wilhelm Müller) 로, 그는 Die schöne Müllerin ( The Beautiful Miller Girl )과 Winterreise ( Winter Journey ) 의 가사를 썼고 소프라노, 피아노, 클라리넷인 The Shepherd on the Rock 의 노래를 썼습니다 . 이 주기에서 슈베르트는 상상의 플롯을 따르는 순서로 시를 그룹화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사랑과 사회질서의 갈등으로 인해 사회에서 추방된 개인들의 고통과 죽음이 묘사된다. 그러나 슈베르트는 줄거리의 실제 행위를 묘사하지 않고 오히려 유배, 사랑에 대한 거부, 외로움, 광기, 죽음과 같은 특정 행위를 경험한 주인공의 감정을 묘사합니다. 슈베르트는 삶의 슬프고 어두운 면을 주제로 삼는 경향이 있었지만, 그의 작품 중 상당수는 "Am Brunnen vor dem Tore" 와 "Das Heideröslein" 의 경우처럼 오늘날 인기 있는 노래로 간주됩니다 . 삼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은 선형 플롯을 넘어 순환 기법을 개발했습니다. 몇 가지 예로 Joseph von Eichendorff 의 텍스트가 포함된 Liederkreis 와 Heinrich Heine 의 시가 포함된 주기 ( Der arme Peter , Myrthen , Dichterliebe , Liederkreis op. 24 )가 있습니다. 슈베르트와 달리 슈만의 악곡 대부분은 더 이상 선형적 플롯 논리를 따르지 않고 오히려 시가 직관적으로 배열되어 '직관적인 플롯'을 만들어냅니다.

민요 모음집은 요하네스 브람스의 가곡 에 영감을 주는 주요 원천이었습니다 . 그의 컬렉션 Deutsche Volkslieder 는 그림 형제 의 단편 소설 컬렉션 의 음악적 쌍둥이입니다 . 이 작품에서는 수집과 창작의 경계가 모호하다. 그의 노래 역시 대중적인 가사와 멜로디에서 강한 영감을 받았는데, 여기서 브람스는 기본적이고 솔직한 감정의 세계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Die schöne Magelone 사이클은 또한 중세 기사의 미덕에 의해 인도되는 사회의 유토피아 라는 의미에서 독일 과거의 해석인 역사주의 의 영향을 드러냅니다.

휴고 볼프(Hugo Wolf)는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오페라 의 조화 와 극적인 선언을 가곡 의 세계에 소개합니다 . 특히 괴테 ,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 , 미켈란젤로 , 에두아르드 뫼리케 및 기타 시인들 의 텍스트에 대한 그의 가곡 에서 볼프의 가장 개인적인 작품은 두 주기입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시적 텍스트인 Spanisches Liederbuch(스페인 노래) 및 Italienisches Liederbuch(이탈리아 노래) 로 구성되었습니다 .

Richard Strauss는 콘서트 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반주를 확장했습니다. 예를 들면 Cäecilie, Morgen, Schlechtes Wetter, Ich trage meine Minne, Die Nacht 등이 있습니다. 1948년 의 Four Last Songs 사이클은 사이클 순서를 활용하여 이러한 형식의 가능성을 모범적인 방식으로 노출합니다.

구스타프 말러 의 작품에는 교향곡 장르 와 가곡 사이에 상호 의존성이 있습니다 . 일부 가곡은 그의 교향곡의 악장(예를 들어 교향곡 2번의 4악장 , 우 를리히트 (Urlicht)라는 제목)으로 간주되거나 다음의 주제 자료를 제공합니다. 더 넓은 악장( 교향곡 3 번의 스케르초 에서 발생하는 것처럼 ). 반면에 그의 가곡 대부분은 성악과 오케스트라, 성악과 피아노를 위한 버전이 있습니다. 말러는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 에서 시작하여 독일 민요( Des Knaben Wunderhorn )를 음악적으로 재현한 것부터 좀 더 친밀한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것 ( Rückert-Lieder , Kindertotenlieder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가곡주기 형식을 발전시켰 습니다 . 그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인 1909년의 Das Lied von der Erde (The Song of the Earth )는 가곡과 교향곡이 혼합된 형태로 선보입니다.

20세기

두 번째 비엔나 학파 ( Arnold Schönberg , Alban Berg , Anton von Webern )는 형식의 최대한 간결성에 대한 한계를 실험하고 12성 언어를 적용했습니다 . 텍스트 선택은 비엔나 상징주의 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 음조 구성에서 12음 구성 으로의 문체적 전환은 Schönberg의 초기 노래에서 연구될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비엔나 학교의 작곡에서 작곡가들은 새로운 미적 세계를 탐구하기 위해 가창력을 생략했습니다.

한스 아이슬러(Hanns Eisler)는 선생님인 쇤베르크(Schönberg)의 12음 기법을 차용하고 이를 재즈 와 항의 노래의 영향과 결합하여 매우 개성 있는 언어를 만들어냈습니다. 마음이 맞는 작가가 시인 베르톨트 브레히트 와 협력했습니다. Eisler가 작곡한 다른 시로는 Friedrich Hölderlin , Goethe , Anakreon , Blaise Pascal , Johannes R. Becher 및 자신의 텍스트가 있습니다. 그들의 항의 노래는 정치적 투쟁의 도구로 간주되었습니다. 일기 형식과 어조로 볼 때 나치 독일 탈출에 관한 그의 사이클 ( Hollywood Songbook )은 슈베르트와 슈만의 사이클과 동등한 서정적 창작물입니다.

현재 가곡을 작곡하는 작곡가로는 Hans Werner Henze (* 1926 ), Aribert Reimann (* 1936 ), Wolfgang Rihm (* 1952 ) 이 있습니다 . 그러나 새로운 작곡은 더 이상 낭만적인 작품의 단순성, 간결성, 가창성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가곡은 위기를 겪고 있다.

종류

• 통작가곡(通作歌曲): 시의 각 절마다 다른 멜로디가 붙은 가곡이다. 슈베르트의 <마왕>은 그 좋은 예이다. 이는 시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풍의 구성으로 되어 있을 때에 가장 적합한 가곡형식이다.
• 유절가곡(有節歌曲): 시의 각 절을 모두 같은 멜로디로 반복하는 형식의 가곡이다. 가곡의 대부분은 이런 형식을 취한다.
• 연작가곡(連作歌曲): 엄밀한 의미로는 작곡의 형식이 아니므로 통작가곡이나 유절가곡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에서 보듯이, 일련의 정돈된 시집에 연속적으로 곡을 붙인 가곡으로서, 음악적으로도 하나의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가곡

한국의 가곡은 1920년대부터 등장하였다.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 홍난파 - 〈봉숭아〉, 〈고향의 봄〉
• 이흥렬 - 〈바우고개〉, 〈코스모스를 노래함〉
• 김동진 - 〈가고파〉
• 김성태 - 〈동심초〉
• 현제명 - 〈그집앞〉, 〈희망의 나라〉
• 윤용하 - 〈보리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