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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패션 브랜드의 뷰티 산업[편집]

장기 불황으로 ‘스몰 럭셔리 (작은 사치에 만족하는 현상)'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수백만 원대 가방 대신 명품 로고가 박힌 화장품을 구매하려는 현상이 확산되는 추세다. 화장(이하 뷰티) 산업에 대해 쓰기에는 주제가 모호하고 범위가 방대하여 요즘 뜨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뷰티 산업에 대해 쓰려고 한다. 패션 브랜드의 뷰티 산업 진출에 대해 쓰기 전에 우선 2에서 화장에 대한 역사와 배경에 대해 다룰 것이다. 3에서는 패션 브랜드의 뷰티에 대해 언급할 것이고 4에서는 뷰티 산업에 대한 전망을 다룰 예정이다.

뷰티 시장의 배경[편집]

화장의 역사[편집]

SNS를 통해 방대한 정보를 끊임없이 얻고 직구를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뷰티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현대인들의 뷰티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할 수 있다. 과연 인간들은 언제부터 화장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게 되었을까. 2010년 유적지에서 발굴한 조개껍데기에서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찾아내게 되면서 화장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스페인 남부 무르시아 지방의 조개껍데기에서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물질의 발견은 화장이 5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최초의 증거이다. 어쩌면 화장의 역사는 네안데르탈인보다 더 오래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이 발견을 통해 인간이 아주 오래전부터 자신을 꾸미는 문화를 갖고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화장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기원전 7500년 전 이집트 벽화에 있다. 이집트 고대 무덤에서 발굴된 벽화에는 눈 화장을 짙게 한 남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 당시 이집트에서는 눈 화장을 치장뿐만 아니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했다고 한다. 화장이 주술과 치료의 의미를 넘어서 미의 도구로서의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은 클레오파트라 때부터라고 한다.

뷰티 산업의 배경[편집]

이전에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가족이 화목하게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미래 보장 지향적인 사회였지만, 내일이 보장되지 않으며 열심히 돈을 모아도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요즘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일찌감치 내 집 마련, 결혼 계획과 같은 것들을 포기한 채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는 상품이나 나를 위한 소비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적은 돈 혹은 짧은 시간을 들여 할 수 있는 작은 효용을 느낄 수 있거나 나를 위한 작은 사치 현상과 라이브 스타일 소비 트렌드가 젊은 층에서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 추세가 화장품 산업에 활력을 주고 있다.

패션 브랜드의 뷰티 산업[편집]

패션 브랜드의 뷰티 산업 진출 배경[편집]

입는 것을 넘어 얼굴에 바르는 것까지 요즘 명품 패션 브랜드의 최대 화두는 바로 뷰티이다. 뷰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화장품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다. 패션기업들이 잇따라 화장품 사업에 가세하는 이유는 수 년째 이어지는 불황과 저성장으로 고전하는 패션사업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입생로랑, 버버리, 톰 포드, 토리버치와 같은 명품 패션 브랜드가 뷰티 라인을 론칭하고 국내 뷰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샤넬과 디올은 명품 브랜드는 버버리, 구찌보다 먼저 앞서 화장품 사업에 진출해 명품 뷰티 시장을 대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패션에 주력하던 브랜드들이 화장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유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서도 화장품은 잘 팔리기 때문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뷰티 라인을 출시할 경우 타사 화장품보다 훨씬 좋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오기 때문에 판매 효과가 높다. 더군다나 화장품은 패션 사업의 불황을 이겨낼 신성장동력임과 동시에 계절과 유행에 민감한 옷보다 계절감과 유행이 덜하다는 게 장점이다

브랜드 소개[편집]

뷰티 산업에 진출한 패션 브랜드들은 많지만 국내에서 유명한 브랜드 몇 가지만 소개하려 한다. 패션 브랜드 뷰티 브랜드 중 국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다수의 여성들이 선호하며 사용하는 입생로랑은 디자이너 입생로랑이 1962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론칭한 브랜드로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 향수 등의 사업을 보유했다. 입생로랑 화장품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라인을 같이 선보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메이크업 라인이 유명하다. 특히 립스틱 제품이 알려졌는데 ‘루즈 푸르 코튀르(Rouge Pur Couture)’ (이하 틴트) 의 경우 다채로운 색을 선보이고 있으며 제형과 이전 라인보다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세련된 외관으로 탈바꿈한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국내 여성들이 애용하는 쿠션 팩트 ‘르 쿠션 엉끄르드 뽀’(이하 쿠션 팩트)를 한정판 케이스로 출시해 화제가 되었다. 입생로랑 뷰티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명품 브랜드의 뷰티 산업이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브랜드는 톰 포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포드(TOMFORD)에 의해 2005년 론칭한 뷰티 브랜드 ‘톰 포드 뷰티(TOMFORD BEAUTY)’가 국내 2014년 11월에 압구정 갤러리아 1층에 론칭됐다. 블랙과 골드 톤의 브랜드 특유의 느낌과 고급스럽고 심플하면서 품격이 느껴지는 소재를 활용해 꾸며진 매장에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향수 컬렉션까지 모든 구성을 갖추고 있다. 톰 포드 뷰티의 대표적인 특징은 직접 디자인한 세련된 패키지와 제품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각각 매장을 운영하면서 최고급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톰 포드 뷰티 수석 부사장은 톰 포드 뷰티는 제품력, 명성, 장인정신을 모두 갖춘 브랜드이고 차별화한 고급 뷰티 제품을 선보여 진정한 럭셔리 뷰티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에 걸맞게 스킨케어 15만~26만 원, 립스틱 6만 원, 메이크업 제품 9만 원대 등으로 가격대가 다소 높지만 매출은 기대 이상이다. 특히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심플한 케이스를 가진 립스틱이 25~35세 여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버버리를 소개하려 한다. 2011년 11월에 잠실 롯데백화점에 단독 버버리 뷰티를 매장으로 오픈했다. 버버리는 내추럴, 우아함, 유행을 타지 않는 버버리 고유의 아이코닉 한 느낌을 바탕으로 버버리 뷰티를 론칭했다. 제품 특유의 체크무늬를 넣어 패키지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2015년 12일 업계에 따르면 버버리 코리아는 최근 삼성동 코엑스몰에 아시아 최초로 버버리 뷰티 박스를 개장했다. 이 매장에서는 버버리가 만든 화장품과 향수, 각종 메이크업 제품과 스카프와 넥타이 등 잡화를 판매하면서 향수 및 스타일링 서비스, 메이크업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 디지털 공간을 별도로 설치해 다른 명품 화장품 매장과 차별화했다. 

위에 소개한 브랜드 외에 에르메스, 구찌 등 명품 백으로 더 친숙한 패션 브랜드들이 국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추세이다.

뷰티 산업 전망[편집]

패션 브랜드의 뷰티 산업 전망[편집]

명품 패션 브랜드들의 뷰티 전략은 적은 돈으로 소비자들에게 명품을 사용하는 심리를 공략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소비한다는 생각에 만족감을 얻기 때문에 명품 브랜드의 뷰티 시장 진출을 계속될 것이다. 패션은 뷰티와 연결성이 높고 패션으로 굳힌 고급 이미지를 화장품에 적용하기 쉽기 때문에 뷰티 산업의 진출이 수월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샤넬과 디올이 이미 뷰티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시장을 대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의 뒤를 잇는 신흥 명품 패션 브랜드의 시장 진출의 경쟁이 가열된 만큼 성공하기도 어려워진 시점이다. 화장품이 패션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손을 잡아 화려한 변신을 끊임없이 시도한다면 경쟁력이 생길 것이다. 명품 패션 브랜드는 아니지만 매 시즌 유명 캐릭터와의 콜라보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MAC의 판매 전략이 좋은 선례이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또는 캐릭터와 콜라보를 한 화장품들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해 매출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뷰티 산업의 경쟁이 가열된 만큼 기존 패션 브랜드의 특징을 살리면서 타 패션 브랜드와 차별화 시켜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상대적으로 화장품 산업에만 중점을 둔 화장품들의 제품의 질을 넘어서기 위해 화장품 개발에 꾸준한 노력을 쏟아야 하고 기술력, 전문성을 키워야 할 것이다.

{{과제 문서}}

류, 수지 (Tuesday,NOV,11,2014). “Fachionbiz”. 《'톰포드 뷰티' 1 호점 갤러리아에~》. 

한, 지연 (2015년 3월 13일). “아주경제”. 《명품 패션 하우스, 불황에 화장품 사업에 눈돌려》. 

이, 재설 (2012년 6월 18일). “chosunbiz”. 《[단독] 명품 화장품 '입생로랑' 국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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