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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채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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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문화[편집]

4.2.1 영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 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이다. 해설을 통해 영화의 제작사 로고, 등장인무의 표정까지 영화의 모든 시각적인 요소들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고, 자막으로 어떤 인물의 대사인지, 어떤 음악이 흐르는지, 효과음은 무엇인지와 같은 정보들이 표시된다.

  •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사회적기업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Korean Barrier Free Films Committee)는 2012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모든 대중의 차별 없는 영화 관람을 위해 배리어 프리 영화를 꾸준히 제작, 배급, 상영하고 배리어프리영화제를 기획하는 단체이다. 배리어프리영화'의 제작, 상영, 배급을 통해 시/청각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의 영화 문화 향유의 질적 발전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활동

1.제작: 영화감독, 배우 등 전문 영화인들이 직접 참여하여 국내/외 다양한 영화들을 깊이 있는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하고 있다. 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제작한 단편영화이다. 배우 한상진, 김수안, 이청아, 박보검님이 출연한 영화로, 자동차 극장에서 배리어 프리 영화를 보면서 장애와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영화를 보고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반 버전과 배리어 프리 버전 모두 KOBAFF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이 외에도 <택시 운전사>, <살인자의 기억>, <아빠는 딸>, <변호인> 등의 영화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되었으나 일부 지역에서만 상영이 되었다.

2.상영:매달 진행되는 배리어프리영화 정기상영회를 비롯하여,‘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상영회,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상영회 등 다양한 형태의 상영활동을 하고 있다.

3.교육:배리어프리영화를 활용하여 영화인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영화제: 2011년‘배리어프리영화 심포지엄’으로 시작하여 매년 진행되어오고 있다. 2014년부터는‘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4.2.2.배리어 프리 무용 및 연극

  • 무용음성해설

시각장애인들도 무용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움직임과 스토리 등을 예술적으로 묘사하는 작업으로 시각장애와 무용 사이의 머나먼 거리를 확 좁히려는 시도를 말한다. 지금껏 국내에서 연극·오페라·뮤지컬 장르에서 다수의 배리어프리 공연이 제작됐지만, 무용공연 음성해설은 불모지에 가깝다. 엠마 제인 맥헨리가 해설했던 2018년 ‘한영 상호교류의 해’ 폐막공연 ‘공·空·Zero’가 최초이며 유일하다. 2020년 열린 ‘무용음성해설 워크숍’은 국내 최초로 ‘무용음성해설가’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로, 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프로듀서그룹 도트·아시아나우(AsiaNow)·국립현대무용단이 공동 주최했다.

  • 배리어 프리 연극(공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이 제공되며 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석이 준비되어 있는 공연을 말한다. <7번 국도>는 첫 배리어 프리를 시도한 연극으로 삼성 반도체 백혈병 사건과 군 의문사 문제를 다루며 길에서 만날 수밖에 없는 이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 연극은 개막하는 날과 막을 내리는 날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문자와 수어(수화)통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이 제공되는 배리어 프리로 진행되었다. 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석은 모든 회차에서 예매가 가능하였으며 문자통역을 위한 자막이 무대 중앙에 설치되며 수어(수화)통역사는 무대 위에 위치해, 전 좌석에서 통역을 볼 수 있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