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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개마리/주절주절/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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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화요일.. 자정 조금 지나 발견되었던 예전 제가 키웠던 고양이였던 복돌이의 사고에 관해 다루고 있는 내용입니다.

정확히 사고는 11시에 난 듯 합니다. 환청인듯 싶다가도 고양이의 '야옹'소리가 좀 크게 들려오는것 같더군요. 어찌하다가 계속 나가있는 복돌이를 발견하였는데, 이미 복돌이는 죽은것 같은데 꼬리와 귀 부분은 조금 움직였습니다. 주인들이 오기전까지는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던 거죠. 그러나 같이있던 가족들은 복돌이가 이미 죽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복돌이를 떠나 보내려던 순간, 복돌이의 목줄은 어느새 복돌이에게서 튀어나와져 있었고, 그때 복돌이는 죽었습니다. 당시, 복돌이는 사고 직후, 그 자리에서 피토를 동반한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다행히 차에 치어있었지만 속에 있었던 창자가 안튀어 나온것이 다행이긴 합니다만, 그 안에서 모든것이 다 터져 있었습니다. 예전, 강원도에 살때, 유명했던 진돗개 한마리가 택시에 치었는데, 그 택시는 계속해서 속도를 낼 뿐, 진돗개를 위한 행동은 하지 않은채 이기주의로 계속해서 페달을 밟고 있었습니다. 그 덕에 그 진돗개는 일반 사고로 인한 상처를 택시 키사의 행동 하나때문에 더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떤분은, 어느 택시가 고양이를 치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저가,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애완동물들을 치이던 택시에게 저는 나쁜 존재로 여겨져왔다가, 제가 키우던 고양이 복돌이가 죽고 난 뒤, 복돌이를 친 차가 택시인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그러나, 복돌이는 다른 고양이와 달리 차를 너무 좋아한것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돌이를 친 운전 기사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왠만한 상황을 제외하고 우리집 복돌이는 거의 더 치면 창자가 나올수도 있었지만, 그 운전기사는 복돌이를 치었지만, 아슬아슬하게, 몸 안에서, 여러 기관들이 터진채로 변하지 않게 두더군요. 당시, 복돌이가 죽었던곳은, 한 동물병원 근처였고, 방향은 저희 집 쪽으로 오는 방향이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려다가 일을 당해버린거죠. 당시, 복돌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본 저는, 병원으로 데리고 갈려고 했었지만, 생존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가족들에 말에 포기하고, 그냥 병원을 가지 않고, 복돌이를 떠나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가족들의 반대때문에 그냥, 제 의사를 꺾어버린것도 그렇기 때문이죠. 복돌이는 차에 치어서, 더 오래살수 있었으나, 2년도 못살고 1년살다가 우리 곁을 떠나버렸고,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