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 순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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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 순절도
(釜山鎭 殉節圖)
대한민국의 보물
지정번호 보물 제391호
(1963년 9월 2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103번지
육군 박물관
제작시기 조선 영조 36년(1760년)
소유자 국유

부산진 순절도(釜山鎭 殉節圖)는 임진왜란 당시의 격전 장면을 동래부 화원이었던 변박이 그린 기록화이다. 이 순절도동래부순절도와 함께 숙종 35년에 처음 그려졌으나 현존하는 것은 영조 36년 동래부사 홍명한이 당시 동래부 감영 소속의 화원이었던 변박을 시켜 고쳐 그리게 한 것이다. 원래 동래부 순절도와 함께 안락서원에 있던 것으로 지금은 육군박물관으로 옮겨져 소장되고 있다.

이 작품은 선조 25년(1592)년 4월 13일과 14일 이틀간에 걸쳐 부산진에서 벌어졌던 일본군과의 전투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부산진성경상도 해안지방에 설치된 수군 첨절제사의 진영인 부산포진ㆍ다대포진ㆍ가덕진ㆍ미조항진 등 4개 진 가운데 경상도 제1의 해상관문으로서, 왜군들이 조선에 상륙할 때는 반드시 거쳐야 할 요충지였다.

1592년 4월 13일, 700여 척의 배와 1만 8,700여 명의 병사를 이끌고 오후 5시경 부산포 앞 바다에 도착한 일본군 사령관 고니시 유키나가는 14일 새벽 부산진을 완전히 포위했고, 당시 부산진의 첨사였던 정발은 성안의 군민 1000여명과 더불어 끝까지 항전하다가 전사함으로써 마침내 부산진성은 함락되었다.

부산진 전투의 패배는 바로 동래성 전투의 패배를 예고하는 것이기도 했다.

참고 자료[편집]

본 문서에는 서울특별시에서 지식공유 프로젝트를 통해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한 저작물을 기초로 작성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