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조 합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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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조 합성법은 가산이나 감산 합성에 비해 적은 파라미터를 통해 효율적으로 사운드 신호를 조작할 수 있으며, 또한 다른 사운드 합성 방법에 비해 메모리 크기나 계산 시간에 있어서도 매우 효율적인 방법으로, 실제로 야마하의 DX7 과 같은 신시사이저를 비롯하여 많은 디지털 사운드 합성 사례에서 변조 합성을 사용하고 있다.[1]

변조 합성법의 종류는 RM(ring modulation), AM(amplitude modulation), FM(frequency modulation) 등이 있다. RM 에서는 반송파(carrier)와 변조파(modulator)의 곱으로 반송파 주파수와 변조파 주파수의 합과 차에 해당하는 두 가지의 측파대(sideband)가 나타난다. AM은 RM과는 달리 변조파(modulator)를 단극 형태(unipolar, 값이 0 과 1 사이에서만 변함)를 취함으로써 반송파 주파수의 측파대가 추가로 생성된다. 이와 달리 FM 은 변조파를 이용하여 반송파의 주파수를 변경하는 기법으로, AM 과 RM 이 2~3 개의 측파대만 생성하는 것에 비해 반송파 주파수에서 변조파 주파수의 정수배만큼 더 크거나 작은 주파수를 가지는 측파대가 연속적으로 나타난다.

각주와 인용[편집]

  1. C. Roads, The Computer Music Tutorial, MIT Press,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