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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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마 (御魂御霊神霊)는 일본어로 카미나 죽은 사람의 영혼을 의미한다.[1] 미타마는 두 개의 문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문자인 미(御, 명예로운)는 단순히 존댓말이다. 두 번째 문자인 타마(魂, 霊)는 "영혼"을 의미한다. 미타마라고도 불리는 문자 쌍 神霊는 카미의 정신을 나타내기 위한 단어로 사용된다. 중요한 것은, 미타마시로(御魂代)라는 용어가 신토신사에서 카미를 모시는 물건인 신체의 동의어라는 것이다.

모토오리 노리나가와 같은 많은 사상가들이 나중에 발전시킨 미타마에 대한 초기 일본식 정의는 미타마가 서로 비교적 독립적인 여러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한다.[2] 가장 발달한 것은 이치레이 시콘(一霊四魂)으로, 카미와 인간의 영혼(霊魂, 레이콘)이 하나의 전체 영과 4개의 하위 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신토 이론이다.[3] 아라미타마(荒御霊・荒御魂), 니기미타마(和御霊・和御魂), 사키미타마(幸御魂), 쿠시미타마(奇御霊・奇御魂)가 네 가지 하위 정신으로 나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영을 구성하는 각각의 하위 영은 고유한 성격과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동시에 존재하면서 서로를 보완한다.[3] 일본서기에서 오오나무치(오오쿠니누시) 신은 실제로 쿠시미타마와 사키미타마를 오모노누시의 형태로 만나지만, 그들을 알아보지도 못한다. 이 네 신은 서로 다른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사상가들에 따라 이들의 상호 작용을 다르게 묘사했다.[2]

각주[편집]

  1. Iwanami Kōjien (広辞苑) Japanese dictionary, 6th Edition (2008), DVD version
  2. Smyers, Karen Ann (1999). 《The Fox and the Jewel: Shared and Private Meanings in Contemporary Japanese Inari Worship》. Honolulu: University of Hawaii Press. 118–119쪽. ISBN 0-8248-2102-5. OCLC 231775156. 
  3. Yonei Teruyoshi: "Ichirei shikon". Encyclopedia of Shinto, Kokugakuin University, retrieved on February 1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