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쿠리코쿠리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무쿠리코쿠리(むくりこくり)는 원나라의 일본 원정에서 유래되어 몽골고려를 지칭하는 일본 민속 어휘로, 주로 무서운 것을 가리킬 때 비유해서 쓰인다.[1][2]

유래[편집]

원나라의 일본 원정 당시 공격을 받는 일본 사무라이

원나라의 일본 원정규슈 침공에 대해 일본 원정의 주체인 몽골과 몽골의 강력한 압력으로 어쩔 수 없이 포함된 고려를 두려워했고, 이후 이를 변형하여 '무서운 것'을 가리키는 민속 어휘로 전래되었다.[1][2][3] 이로 인해 현대까지 일본에서는 우는 아이를 달랠 때 "무쿠리코쿠리 도깨비가 온다(むくりこくり、鬼来るぞ)"고 겁을 주는 것이 일종의 풍습으로 이어져 왔다.[1][2]

기록[편집]

  • 가마쿠라 시대 말기의 『사태미련서(沙汰未練書)』 : 「蒙古トハ異国ムクリノ事也」 라는 기사가 있다.
  • 1325년(쇼추 2년) 3월자 『최승광원장원목록(最勝光院莊園目錄)』 : "「분에이 연중 무쿠리코쿠리(文永年中ムクリケイコ)」(경고(警固))에 임명됐다"는 용례가 있다.

사례[편집]

  • 아오모리 현의 한 마을에서는 여기에서 유래한 '못코 자장가(モッコの子守唄)'가 내려져 오고 있다.
  • 이키 섬에서는 '무쿠리코쿠리 인형(むくりこくり人形)'을 만든다.[2]
  • 히로시마 원폭 투하 현장의 생존자들을 다룬 이부세 마스지(井伏鱒二)의 소설 《검은 비(黑い雨)》에서는 원폭 버섯 구름을 '무쿠리코쿠리의 구름(むくりこくりの雲)'이라고 표현하였다.[1]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