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대입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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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프론티어 재단(EFF)에서 제작한 DES 무차별 대입 공격 하드웨어. 약 하루 안에 DES를 해독하는 것이 가능하다.

무차별 대입 공격(영어: brute force attack)은 특정한 암호를 풀기 위해 가능한 모든 값을 대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암호화 방식은 이론적으로 무차별 대입 공격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며, 충분한 시간이 존재한다면 암호화된 정보를 해독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든 계산을 마치려면 실용적이지 못한 비용이나 시간을 소요하게 되어, 공격을 방지하게 한다. 암호의 '취약점'이라는 의미에는 무차별 대입 공격보다 더 빠른 공격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칭키 암호의 경우 암호에 사용된 키를 알아내면 암호화된 정보를 복원할 수 있고, 여기에서 사용한 키 길이에 따라 무차별 대입 공격의 최대 소요 시간이 정해진다. 암호화 키가 n비트일 경우 가능한 값은 최대 2^n가지가 존재한다.

2009년 기준으로 128비트 이상의 키는 안전하다고 평가된다. 64비트 이하의 경우 실제 무차별 대입 공격이 성공하였다. 예를 들어, 56비트를 사용하는 DES의 경우 약 하루 안에 전체 키를 대입하는 하드웨어가 1999년에 공개되었다. 64비트 키를 사용하는 RC5의 경우 Distributed.net이라는 분산 컴퓨팅 프로젝트에서 해독한 사례가 있다.

사용자 암호와 같이 암호가 특정 패턴을 이루고 있을 경우에는 대입해야 할 값의 범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경우 사전의 단어를 조합하여 대입하는 사전 공격이 사용된다. 그러므로 암호의 패턴을 불규칙적으로 하고 자신의 개인정보와 연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