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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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의 단면

머리카락사람머리에 나는 , 즉 머리털의 낱개이며, 머리칼 또는 간단히 머리, 또는 두발(頭髮)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머리카락을 무명초(無明草)라고도 한다.[1] 머리카락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다.

머리카락은 모간과 모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에 따라 곱슬거리는 정도나 색깔이 다르다. 탈모 증상이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 머리카락의 성장 속도는 인종에 따라 다르다. 동양인의 경우 하루 평균 0.3mm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한 사람이 12만개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고 할 때 36m가 된다. 머리카락은 세포가 이미 죽었기 때문에 우리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사람들의 머리카락은 동물들의 털의 기능인 보온의 기능과 별도로 미용이 가장 크며, 그래서 사람은 머리카락을 기르거나 자르거나 염색하거나 머리 모양을 만드는 등의 관리를 함으로써 자신을 꾸민다. 이때 이러한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주로 남자의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사람은 이발사, 주로 여자의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사람은 미용사라고 하며, 이발사와 미용사가 사람들의 머리를 다듬는 곳을 이발소미용실이라 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이발소와 미용실의 차이점이 모호해졌다.) 탈모 증상이 일어난 사람을 대머리라고 하며,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 혹은 장식을 위해 머리에 쓰는 것을 가발이라고 한다. 머리를 감기 위해 쓰는 세제샴푸라고 한다. 또한 사람은 나이가 들면 머리카락이 하얗게 된다. 이는 모발색상 (머리카락의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세포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이와 무관하게 머리카락이 하얀 경우를 새치라 한다. 머리카락에는 개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유전 정보가 담겨 있어 범죄 현장에서는 주요 단서로 활용된다.

각주[편집]

  1. (승가기획) 삭발 Archived 2015년 2월 16일 - 웨이백 머신《만불신문》2005-08-2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