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닌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로닌(일본어: 浪人·牢人 (ろうにん), 浪士 (ろうし))은 일본 역사에서 유랑하는 사람 또는 무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로닌(浪人)은 고대 일본에서는 호적에 등록된 본적지에서 떠나 타국을 유랑하는 사람을 의미하여 후로(浮浪)라고 불리기도 했다. 신분과는 관계 없이 어떤 사람이라도 될 수 있었다.

이에 대하여 로닌(牢人)은 주군의 가문을 잃거나 떠나게 되어 봉록을 잃게 된 사람을 말한다. 로시(浪士, 낭사)라고 부르기도 하며, 일본 역사상 무로마치 시대부터 에도 시대에 걸쳐 주종 관계를 갖는 부시(武士)와 사무라이(侍)에만 해당하는 좁은 의미의 신분어였다. 에도 시대가 되어 전란이 잦아들고 가이에키 등으로 다이묘들의 실각이 잇따르자 각지를 유랑하는 로닌이 급증하였다. 이 때문에 에도 시대 중기부터는 점차 유랑하는 로닌(牢人)도 로닌(浪人)이라고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