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수세보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은 조선 후기에 동무 이제마가 저술한 것으로 4권 2책으로 되어 있다. 이제마는 고종 30년(1893년)에 착수하여 고종 31년(1894)에 《동의수세보원》상·하 3권을 완성함으로써 사상의학설을 제창하였다. 고향인 함흥에서 의업에 종사하면서 광무 4년(1900년)에 다시 이 책에 성명론부터 태음인론까지를 추보(追補)하였으나, 태양인 이하의 3편을 미쳐 끝내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다음 해인 광무 5년(1901년) 6월 함흥에서 문하생들이 계를 조직하여 신구본을 합해 출판하였다.

서문에서 말한 바와 같이 사람을 그 체질에 따라서 4가지 형(型) 즉 사상(太陽, 少陰, 少陽, 太陰)으로 나누고, 모든 사람은 이 사상의 어느 한 가지에 속하므로 그 체질에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같은 이름을 가진 질병이라 하더라도 치료법이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동의수세보원은》 사상의학의 원전으로 병을 다스리는 데 목적이 있을 뿐 아니라 유학적 측면에서의 각자 체질에 대한 예방의학적 양생과 몸가짐 마음가짐을 강조하고 있다. 의학적인 면뿐만 아니라 구한말 정세 급변 시기를 살아간 유학자의 독창적 성찰이 담긴 조선 유학의 최후 텍스트로도 그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