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취정사 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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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정사 묘법연화경
(鷲井寺 妙法蓮華經)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16호
(2012년 10월 30일 지정)
수량4권2책
시대조선시대
소유취정사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취정사 묘법연화경(鷲井寺 妙法蓮華經)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취정사에 있는 불경이다. 2012년 10월 30일 부산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116호로 지정되었다.[1]

개요[편집]

묘법연화경은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뜻을 밝히는데 그 요지를 두고 있는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불교 사상의 확립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경전이다. 흔히 《법화경》(法華經)으로 불리고 있으며, 그 의미는 '백련꽃과 같이 올바른 가르침을 주는 경전'으로 풀이한다.

취정사 소장 《묘법연화경》은 구마라집이 번역하고 계환이 주해한 것을 저본으로 조선시대 명필가인 성달생(成達生, 1376~1444)과 성개(成槪, ?~1440) 형제가 선친의 명복을 기원할 목적으로 정서(精書)한 《법화경》을 판하본(板下本)으로 하여, 1405년(태종 5)에 전라도 도솔산 안심사(安心寺)에서 도인 신문(道人信文)이 주관하여 목판으로 새긴 것을 조선 전기에 후인(後印)한 것이다. 전체 7권3책 중 권1, 2와 권3, 4의 4권 2책만 남아 있는 결본이다.

취정사 소장 《묘법연화경》은 결본이고 후인본이라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관음사 소장본과 비교했을 때 떨어져 나간 부분이 적고 변상도가 있으며, 선장이 아닌 포배장으로 장정되었다는 점 등에서 보다 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 특히, 포배장법은 조선 초기에 잠시 이용되었던 장정법으로, 전래되는 판본이 극히 드문 장정법이라는 점에서 서지학적 가치가 높은 자료이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부산광역시 고시 제2012-423호,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재, 문화자료 지정 및 지정 명칭 등 변경 고시》, 부산광역시장, 2012-11-07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