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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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영역 혹은 공론장 혹은 공공 영역(독일어: Öffentlichkeit, 영어: Public Sphere)은 근대 사회에서 공적 논쟁과 토의의 장이다.[1] 이 단어는 공적 영역의 탄생과 더불어 이어진 쇠퇴 과정을 추적한 위르겐 하버마스가 주장하였다.[2] 모든 사람의 관심사를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개 토론 공간이다. 사회구성원간의 합리적 토론을 통해서 사회구성원들의 보편적 이익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담론적 공간을 의미한다.

공적 영역의 의미 및 의의[편집]

하버마스의 공적 영역은 일반인의 관심을 끄는 이슈가 토의되고 형성되는 공적 논쟁의 장으로 봤으며, 민주적 참여와 민주적 과정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1]. 그러나 근대사회에서 민주적 토론은 문화 산업의 발달에 의해 억제되었으며, 매스 미디어와 더불어 대중 엔터테인먼트의 확산은 공적 영역의 쇠퇴를 초래한다.

비판[편집]

하버마스가 지적한 살롱 문화는 상위 계급으로 제한되어 있었으며 노동 계급은 이에 접근할 수 없었다. 또한 이런 공론장은 특정 사회집단을 배제한채로 구성되었다. 또한 페미니스트 학자들은 하버마스가 공적 영역을 가정과 사적 영역과 분리하면서 여성에게 중요성을 갖는 많은 쟁점들이 배제되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1] 또한 오늘날 미디어가 다양한 공적 사안에 대해 방송하고 사회 내에서 폭넓은 토론을 촉진함으로써 실제로 더 많은 공적 논쟁을 가능하게 함으로, 공론장이 위축되기는 커녕 실제로는 오히려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1] 또한 정보사회에 들면서 '집단지성'이 사이버 공간의 공론장을 형성하며, 기존의 공공 지식인이 수행하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3]

각주[편집]

  1. 앤서니 기든스; 필립 W. 서튼. 《사회학의 핵심 개념들》. 근대성: 동녘. 298~303쪽. ISBN 9788972979227. 
  2. 위르겐 하버마스. 《공론장의 구조 변동: 부르주아 사회의 한 범주에 관한 연구》. 
  3. 김란 (2016년). “중국 “사이버 공공지식인”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 《문화와 사회》: 17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