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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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대폭락 직후 뉴욕 증권 거래소의 모습.

검은 목요일(Black Thursday)은 1929년 10월 말에 뉴욕증권시장에서 일어난 일련의 주가 대폭락 사건으로, 10월 24일 목요일10월 29일(일명 ‘검은 화요일’)의 대폭락을 가리킨다.

1929년 9월 3일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당시 신기록이던 381.17이었다. 10월 24일 장이 마감될 시점에 이 지수는 299.47로, 20% 이상 하락하였다. 이 날 하루동안 1290만 주가 팔리면서 종전의 400만 주 기록을 깨뜨렸고, 오후 12시 30분에 시카고와 버팔로 거래소가 문을 닫았지만 이미 11명의 투기가가 자살한 뒤였다. 오후 1시에 월 가의 중개인들이 유에스스틸을 비롯한 여러 상장사의 주식을 훨씬 높은 값에 매입하는 데 합의하면서 폭락은 잠시 진정되었지만, 이는 임시 방편에 불과했다. 10월 29일에 다우 지수는 230.07을 기록했으며, 하루 동안 무려 1640만 주가 팔렸다.

다우 지수와 함께 경제는 1930년 초에 정상으로 돌아 왔지만, 1930년 말부터 1932년까지 다시 꾸준히 폭락하면서 대공황의 발단이 되었다. 1932년 7월 8일의 다우 지수 41.22는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1896년부터 2006년까지 가장 낮은 값이며, 20여 년 후인 1954년에야 이전의 지수를 회복했다.

당시의 금융시장은 신용화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실질화폐가 절대적으로 부족했으므로 주가폭락은 많은 사람들의 재산을 하루아침에 종이조각으로 만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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