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갑사 중사자암지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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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중사자암지삼층석탑
(甲寺中獅子庵址三層石塔)
대한민국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55호
(1984년 5월 17일 지정)
수량1기
시대고려시대
소유갑사
주소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54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갑사 중사자암지 삼층석탑(甲寺 中獅子庵址 三層石塔)은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 대웅전 오른쪽에 있는 고려시대의 삼층석탑이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 제55호로 지정되었다.

이 탑은 갑사에 딸린 암자인 사자암에 있던 것을 대적전 뒷면에 옮겨 세웠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이다. 탑의 몸체만 남아 있으나, 고려시대 석탑의 조각 양식이 잘 나타나 있다.

탑은 옆면에 안상(眼象)을 새겨 놓은 바닥돌 위로 기단(基壇)의 일부분이 놓여 있고, 그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이 쌓여 있다. 기단은 맨 윗돌을 제외하고는 모두 없어졌고, 탑신은 몸돌의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얕게 새겼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가 살짝 치켜올라 갔으며, 밑면에 3단씩의 받침을 두었다. 꼭대기에는 본래의 머리장식이 없어진 채, 돌의 질이 다른 연꽃봉오리 모양의 새로운 머리장식이 놓여 있다.

갑사에는 공우탑이라 부르는 또 하나의 삼층석탑이 있다. 이 탑은 절을 고쳐 지을 때 소가 공을 세웠다고 하여 소의 덕을 기린 탑이라고 한다.[1]

탑은 부처의 진신사리를 보관하는 장소로 예배 대상이었으나 삼국 말기 이후 금당의 비중이 커지면서 절의 중요한 상징적 시설물이 되었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1.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해설집》, 충청남도, 2001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