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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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대
Clonus
진료과신경과

간대(間代, clonus)는 불수의적(비자발적)으로 율동적인 근수축근이완이 반복되는 현상으로, 마치 떨리는 듯한 양상을 볼 수 있는 증상이다.[1] 간대는 몇몇 신경학적인 이상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상위운동신경(upper motor neuron)의 병변과 연관되고, 이 경우 강직(spasticity)이 흔히 같이 동반된다.[2] 흔히 연축이라고 표현되는 근육다발수축(fasciculation)과 다르게 간대는 움직임의 정도가 더 크며 반사적으로 발생한다. 근육다발수축의 경우 주로 하위운동신경(lower motor neuron)의 이상에 동반되며 떨림의 범위가 작고 지속적이다. 간대는 흔히 3–8 Hz 정도의 떨림 주기를 평균적으로 가지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몇 초에서 수 분까지 지속된다.[2]

간대의 영어 표현인 clonus그리스어에서 기원하였다. 간대라는 단어의 어원은 불명이며, 단어에서 의미를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없어 율동발작이라는 용어로 대체하자는 제안이 있다.[3]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Zimmerman, Barret; Hubbard, John B. (2019년 11월 10일). 《Clonus》. StatPearls [Internet]. 2020년 2월 25일에 확인함. 
  2. Hilder, Joseph M.; Zev W. Rymer (September 1999). “A Stimulation Study of Reflex Instability in Spasticity: Origins of Clonus”. 《IEEE Transactions on Rehabilitation Engineering》 7 (3): 327–340. doi:10.1109/86.788469. PMID 10498378. 
  3. 은희철; 송영빈; 정인혁. 《아름다운 우리말 의학 전문용어 만들기》. 커뮤니케이션북스. ISBN 9788966801404.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