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에 3년 연속 일본 시리즈 정상에 오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미즈하라 시게루 감독이 센트럴 리그 올스타팀을 이끌었고 퍼시픽 리그 3연패를 달성한 난카이 호크스의 야마모토 가즈토 감독이 퍼시픽 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했다. 전년도인 3경기에서 다시 2경기로 축소됐다.
1차전에서는 퍼시픽 올스타팀의 포수 찰리 루이스(마이니치)가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했다. 루이스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올스타전에서의 유일한 외국인 포수이다. 경기는 야마우치 가즈히로(마이니치), 후지무라 후미오(오사카), 나카니시 후토시(니시테쓰) 등 간판 타자들의 홈런이 나왔고 2차전에서는 야마우치가 연장 10회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