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하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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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하족이 세웠다는 하나라의 추정 위치

화하족(華夏族)은 중국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족(漢族)의 원류가 되는 민족이다.

기원[편집]

화하족의 '화'는 화산(華山)을 말하고, '하'는 하수(夏水)를 말한다는 설도 있고, 화씨 부족과 하씨 부족이 서로 연합하여 화하족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전설에 따르면, 화하족은 기원전 2070년경 하나라를 건국하고 기원전 1600년경까지 약 500년간 존재했다고 한다. 화하족은 중국 전설상의 삼황오제에 속하는 황제신농씨의 후손이라고 자처했다. 《사기》, 《죽서기년》 등 중국의 사서에 따르면 하나라는 초대의 (禹)로부터 후세의 (桀)까지 14세 17대, 471년간 계속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화하족이 세운 하나라는 전설상의 국가로서 그 실존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하나라는 기원전 1600년경 동이족이 세운 상나라(은나라)에 의해 멸망을 당했다.

화하족은 기원전 1046년 주나라를 건국하고 동이족이 세운 상나라를 멸망시켰다. 이 시기에 화하족과 동이족의 갈등과 대결이 극심했다. 화하족은 스스로를 중화(中華)라고 자처하면서, 주변 이민족들을 오랑캐라고 멸시하면서 동이(東夷), 서융(西戎), 남만(南蠻), 북적(北狄)이라고 불렀다. 화하족이 세운 주나라는 기원전 256년까지 약 800년간 존재하면서 봉건제도를 확립했다. 이후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진나라한나라로 이어지면서, 화하족은 한족(漢族)으로 그 이름이 변경되었다.

옥의 문화[편집]

고대의 동방에는 크게 화하족(華夏族)과 동이족(東夷族)이 있었다. 오늘날에는 한족(漢族, 중화족)과 한족(韓族, 조선족)으로 대표되고 있다.

고대 사회에서는 같은 민족끼리 어떤 상징적인 동물을 숭상하는 토템(totem)을 가졌는데, 화하족인 중국 민족은 용(龍)을 토템으로 삼았고, 동이족한민족은 새[조(鳥)]를 토템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중국 민족은 모두 용의 자손이라고 믿고 있는데 용은 곧, 중국 민족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황하문명의 상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새로운 고고학적 성과는 동방 최고의 용의 형상이 화하족의 본향인 황하 유역의 중원(中原) 지방을 크게 벗어난 지점인 바로 발해연안 북부의 대릉하 유역과 서요하 유역에서 출현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동방에서 가장 먼저 출현한 용의 형상은 고대 조선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옥(玉)으로 만들었는데, 용의 모습은 오늘날 한국이 상상하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

특히 홍산문화의 용 모양 옥장식은 대릉하 유역에서 서남향하여 은나라 수도 은허(殷墟)에서 크게 유행했다. 뿐만 아니라 대릉하 유역에서 용모양 옥장식과 함께 출토된 새 모양 옥장식[조형패식(鳥形佩飾)]도 함께 유행했다. 이와 같이 대릉하 유역의 용과 새 모양의 옥제 조각의 전통이 은나라에 전승, 유행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은의 선조가 알에서 태어난 난생설화(卵生說話)를 믿는 발해연안의 동이족이라는 사실과 일치하기 때문이다.[1]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한국 고대문화의 비밀》, 용 신앙의 탄생과 곡옥(曲玉), 새녘출판사(2012년)

참고 자료[편집]

  • 「신 중화주의」, '화(華)'와 '이(夷)'의 대립·통일론, 윤휘탁 저, 푸른역사(2006년, 136~15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