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도천리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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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도천리 소나무
(咸陽 道川里 소나무)
대한민국 경상남도기념물
종목기념물 제213호
(1998년 11월 13일 지정)
수량1주
시대조선시대
주소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도천리 717번지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함양 도천리 소나무(咸陽 道川里 소나무)는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도천리에 있는 소나무이다. 1998년 11월 13일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213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함양 도천리의 소나무는 나이가 35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0m, 둘레는 2.8m이다. 나뭇가지가 20m를 뻗치고 있어, 용이 우물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을 한다하여 용천송(龍天松)이라고도 한다. 이 나무는 현재 경서와 사기, 시와 부에 통달한 춘계 하기현 선생이 살던 집 앞에 있다.

경남 함양군 도천리는 조선 초기의 문신인 하륜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던 마을로 하활의 아들인 하맹보 선생이 우물 뒤에 터를 잡고 살았다. 그 부인이 매일 새벽 이 우물에 정화수를 떠 놓고 남편과 아들을 위해 두손 모아 빌었는데, 남편은 충·효·예를 갖춘 공신이 되었으며, 그의 아들 하제도 군자감을 지냈다고 한다. 아들 하제는 어머니의 정성을 기리기 위해 우물 윗쪽에 한 그루의 소나무를 심었고, 그 나무가 점점 자라면서 용이 승천하는 모습으로 변해 갔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이 소나무 밑 뿌리쪽에 우물이 있는데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