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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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張湛, ? ~ 1400년)은 고려조선 초의 무신이다. 본관은 결성(結城).

원래 승려였는데, 환속하여 완풍대군(完豊大君) 이원계(李元桂)의 딸을 아내로 맞았다. 1392년 7월 17일 조선 개국에 참여하여 개국 2등공신에 녹훈되고 판군자감사(判軍資監事)에 임명되었다.

1396년(태조 5)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로 정주수령에 보임되고,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 후 정사공신(定社功臣) 2등에 녹훈되었다. 태조 때 결성군(結城君)에 책봉되었다.

1400년 제2차 왕자의 난에서 체포되었는데, 공신으로서 2월 1일 파직만 처분되었으나 사흘 후 장독(杖毒)으로 인하여 죽었다. 다만, 녹권은 그대로 갖고 있다가 1422년 철성부원군(鐵城府院君) 이원(李原) 등의 요청에 따라 추탈되었다. 시호는 양안(良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