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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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빈
작가 정보
출생?
사망?
국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직업작가,연출가
장르희곡

임서빈(任曙昉)은 일제강점기에 주로 활동한 극작가 겸 연출가이다.

생애[편집]

생년과 출생지, 본명 등 대부분의 신상 정보가 미상으로 남아 있다. 언제부터 연극을 시작했는지도 분명하지 않다. 1930년함경남도 원산부에서 연예단을 조직한 것이 처음 드러나는 공식 활동 기록이다.

1930년에 지두한이 이끄는 조선연극사에 전속작가로 참여하였으며, 문예봉의 아버지인 문수일의 연극시장에도 참여하였다. 조선연극사와 연극시장에서는 다작 작가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1년에는 극단 신무대를 거쳐 중외극장에 잠시 몸담았고, 1932년에 극단 예술좌를 창립하였다. 예술좌는 악극 전문의 극단이었으나 운영이 여의치 않았다. 임서방은 신무대에 복귀하였다가 1934년에 연극호를 창립하였다. 이 무렵부터는 희곡 발표가 중단되었다.

임서방의 부인은 순회공연 중 만난 가수 신카나리아였다.[1] 임서방은 1930년대 후반 이후로는 신카나리아와 함께 악극단 지방순회 공연에 중점을 두고 극단 경영에 전념하였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말기에 신카나리아와 불화가 생겨 별거하면서 악극단도 해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태평양 전쟁 종전 후에 여성국극 공연단인 여성국악동호회가 조직되었을 때, 이 단체에 가담하여 극단의 실무를 맡았다. 여성국악동호회 기획을 맡은 1947년 이후로는 행적 불명 상태이다. 1950년 한국 전쟁 발발 초기에 서울에서 납치되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갔다는 설이 있다.[2]

참고자료[편집]

  • 강옥희,이영미,이순진,이승희 (2006년 12월 15일). 《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 서울: 소도. 295~297쪽쪽. ISBN 9788990626264. 

각주[편집]

  1. 이동순 (2008년 2월 14일). “[이동순의 가요이야기 .24] 식민지 갇힌 삶을 노래한 신카나리아”. 영남일보. 2008년 9월 4일에 확인함.  |제목=에 지움 문자가 있음(위치 1) (도움말)[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 “임서방”. 한국전쟁 납북사건 자료원. 2008년 9월 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