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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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주의(Legalism 또는 nomism)는 기독교 신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복음보다 율법(십계명)을 더 중시하는 태도나 전통을 의미한다. 이것은 율법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얻으려는 행위중심의 구원관을 의미한다. 이것은 기독교의 이신칭의에 반대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리새인들의 이러한 형태를 비판한 것은 좋은 예이다. 다만 성경과 일반적인 기독교 교리에 따르면, 현재 믿음의 상태가 현재의 삶에서 드러나는 행위로 나타나기 때문에, 죄를 지으려는 욕망이 들거나 죄를 지으면 회개하고, 죄를 짓게 할만한 유혹을 멀리 함으로써 믿음을 지키자는 것은 율법주의가 아니다. 구원파적 신앙관을 가진 신자들이,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죄를 짓게 할만한 것들을 멀리하자는 취지의 주장을 율법주의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행위를 내세우고 그 행위 때문에 자신이 구원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은 돼야 율법주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