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토론:하이픈/보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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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한국어가 아닌 인명·지명 등을 한글로 옮길 때 하이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규정이 없어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심지어 대한민국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도 해당 사항에 대한 관련 규정이 없습니다. 그로 인해 사용자들마다 하이픈을 제각각 다르게 옮겨 쓰는데, 하이픈을 붙여서 표기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띄어서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며, 하이픈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도 있어 혼란스럽습니다. 이는 위키백과 문서의 통일성을 위해서도, 편집 분쟁을 막기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문서에서는 현재까지 나온 해결책을 실으며, 추후에 결론도 실을 것입니다. 다른 해결책이 있다면 이 문서를 직접 수정하지 마시고, 일단 토론란에 먼저 적어 주십시오.

사용자:첫밗의 하이픈 표기안

(하이픈 문제에 대해 첫밗은 본인의 주장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열었고, 6명이 참가하여 찬성표를 던진 바 있습니다.)

인명, 지명을 한글로 옮길 때는 하이픈을 삭제합니다. 절대 공백으로 대체해서는 안 됩니다.

하이픈으로 연결된 이름과, 하이픈을 쓰지 않고 공백으로 띄어져 있는 이름이 비슷한 비율로 같이 쓰이는 경우, 하이픈을 쓴 쪽을 택해 붙여서 옮깁니다. 이는 하이픈으로 연결된 이름은 공백으로 띄어져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 비해, 아예 처음부터 공백으로 띄어진 이름이 하이픈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없기 때문입니다.

고대 수메르·고대 이집트 인명을 한글로 옮길 때 하이픈이 쓰이는 경우가 빈번하면 하이픈을 유지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의 두 이름이 하이픈으로 연결되었을 때는 하이픈을 유지합니다.

하이픈을 공백으로 대체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하이픈은 서로 다른 두 단어를 이어 한 단어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하이픈으로 이어진 두 단어는 한 단어로 처리해야 합니다. 띄어 쓰면 다시 두 단어가 돼 하이픈의 효력이 없어집니다.
  2. 원어의 first name이나 last name에는 공백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3. first name이나 last name을 한 단어로 쓰지 않고 중간에 공백을 넣을 경우, 공백 앞뒤를 middle name으로 잘못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 이름에서는 first name, middle name, last name을 공백으로 구분하기 때문입니다. '홍길동'이란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GIL DONG HONG으로 띄어서 표기하게 될 경우 DONG을 middle name으로 인식해 GIL D. HONG 또는 GIL HONG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여권 이름도 띄어져 있어서 불편한 경우를 겪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 띄어쓰기 문제를 잘 알고 있습니다.
  4. 하이픈은 한국어에서 두 단어를 연결할 때 쓰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어에서 하이픈은 잘 쓰이지 않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 용례집에서도 원어의 하이픈은 한글로 옮길 때 빼고 옮깁니다.

하이픈 자체를 공백으로 대체할 수도 없고, 유지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Saint-Exupéry 같은 경우, Saint는 '생'으로 표기하고 Exupéry는 '엑쥐페리'로 표기합니다. 하지만 Saint-Exupéry는 Saint의 t가 리에종하여 '생텍쥐페리'가 됩니다. 이 경우 하이픈을 공백으로 대체하거나 하이픈 그대로 옮긴다면 '생ㅌ 엑쥐페리' 또는 '생ㅌ-엑쥐페리' 같은 억지스러운 표기가 나옵니다.
  • Champs-Élysées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Champs는 '샹'으로 표기하고 Élysées는 '엘리제'로 표기합니다. 하지만 Champs-Élysées는 Champs의 s가 리에종하여 '샹젤리제'가 됩니다. 이 경우 역시 하이픈을 공백으로 대체하거나 하이픈 그대로 옮긴다면 '샹ㅈ 엘리제' 또는 '샹ㅈ-엘리제' 같은 억지스러운 표기가 나옵니다.

다른 사용자들의 반론과 첫밗의 답변

사용자:이형주

여기에 대해 사용자:이형주는 다음과 같은 반론을 제기했고, 첫밗은 반박을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1. 하이픈을 띄어서 표기하는 게 보편적입니다. 방송국에서도, 인터넷에서도 하이픈을 띄어서 표기합니다.
    1. 보편적인 것보다 일관되게 표기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이픈을 늘 띄어서 쓰는 것도 아니며, 붙여 쓰는 경우도 꽤 존재합니다.
      1. 보편적인 것보다 일관성이 더 '중요한가요?' 자체적인 가치판단일 뿐이지, 객관적인 논거가 아닙니다.
    2. 하이픈을 늘 붙인다면 늘 붙일 수 있어야 하고 늘 붙여 표기해야 하며, 늘 띈다면 늘 띌 수 있어야 하고 늘 띄어 표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프랑스어의 리에종 사례만 보더라도 일괄적으로 하이픈을 띄는 것 자체가 원초적으로 불가능하므로 하이픈을 띄어 표기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3. 보편성에 따라 이 이름은 하이픈을 붙이고 딴 이름은 하이픈을 띄고 하다 보면 일관성이 상당히 떨어져 검색·처리에 큰 불편함이 따릅니다. 또한 Gay-Lussac 같은 경우 '보편적'으로 '게이뤼삭', '게이-뤼삭', '게이 뤼삭' 이 세 가지 표기가 비슷한 비율로 혼재합니다. 그렇다면 Gay-Lussac의 하이픈은 어떻게 처리해서 옮겨야 할까요?
      1. 검색엔진의 결과만이 보편성의 판단기준이 아닙니다. 화학인명사전, 백과사전 등이 모두 기준이 됩니다. 게이뤼삭 같은 경우 출판된 인명사전 및 백과사전에서 붙여 쓰는 표기가 우세하므로 게이뤼삭으로 쓰는 것이 옳습니다.
    4. 검색 엔진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사르트르'로 검색하면 Jean-Paul Sartre가 아니라 Jean Paul Sartre로 잘못 나오며, 한글 표기도 그에 맞춰 '장 폴 사르트르'로 돼 있습니다.
      1. 위에서 말했듯, 검색엔진만이 보편성의 판단기준은 아닙니다.
    5. 윈도 98부터 XP에 포함된 한글 IME에는 세벌식 최종 자판의 기호 5개가 틀려 있었습니다. (95에선 더 심했다고 하고, 비스타에선 고쳐지긴 했으나 전각 문자 상태에서 이상한 문자로 치환돼 입력됩니다.) 하지만 한국어권에는 윈도가 리눅스나 매킨토시보다 '보편적으로' 더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어권에는 윈도 한글 IME의 잘못된 세벌식 최종 자판 배열이 더 보편적이니 그 배열이 맞는 배열일까요?
      1. '옳고 그름'과 '보편성이 중요한 "언어"'의 구분을 잘 하지 못하신 듯 합니다.
  2. 하이픈 자체가 띄어 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공백과 비슷합니다.
    하이픈과 공백은 전혀 다른 역할을 합니다. 위 '하이픈을 공백으로 대체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참고하세요.
  3. 하이픈을 띄어 쓰는 게 붙여 쓰는 것보다 더 보기 좋습니다.
    보기 좋다고 해서 모든 게 다 맞는 것은 아닙니다. 이 그림에 나온 게임 보이는 겉만 봐서는 완전 망가졌지만, 기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작은 숫자는 제가 붙인 반론입니다. Kjskjs0504 (토론) 2008년 8월 28일 (목) 13:29 (KST)답변

사용자:Kjskjs0504

사용자:Kjskjs0504는 다음과 같은 반론을 제기했고, 첫밗은 반박을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1. 하이픈으로 붙은 이름과, 원래 붙어 있는 이름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앙투안로랑 라부아지에'를 '앙투안 라부아지에'라고도 쓰나, 한글로 표기할 때 붙여 쓰면 그럴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예: 아나소피아 롭=아나 롭?).
    first name이나 last name에 공백이 들어간 사람의 이름을 딱 봐서 제대로 구분할 수 없는 것과 같죠. 아나소피아 롭 같은 경우는 어쩌다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예외고요.
    예외를 두는 것과 보편성에 대한 반박(?)이 위에 있는데, 이제는 거기에 맞춰 주장을 하시는군요.
  2. 한국어에서 띄어쓰기는 보통 하이픈을 쓴 이름에 쓰입니다(예: 장 폴 사르트르). 중간 이름과 구분이 가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중간 이름은 보통 이니셜 한 자로 표시합니다. 만약 '장 폴 사르트르'에서 폴이 미들 네임이라면 '장 P. 사르트르'라고 표기할 겁니다. '조지 W. 부시'와 같은 예도 있고요.
    띄어쓰기가 꼭 하이픈 쓴 이름에 쓰이는 것도 아니며, 이니셜뿐만 아니라 중간 이름 전체를 적어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로 에드거 앨런 포 등이 있고요.
  3. 한국어에서 하이픈은 쓰이지 않지만 가운뎃점(·)은 쓰입니다. 정 띄어쓰기가 싫으시다면, '앙투안·로랑 라부아지에'라고 가운뎃점을 넣어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1. 가운뎃점은 쓸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입력이 불편하다는 점과 유니코드에 가운뎃점에 해당하는 여러 문자가 존재하며, 결정적으로 실례가 없다는 것입니다.
    2. 가운뎃점은 세벌식 최종 자판에서나 칠 수 있어서(비록 전 세벌식 최종 자판을 쓰니 쉽게 칠 수 있지만) 세벌식 최종 자판을 쓰지 않는 사용자들은 일반 온점(.)으로 칠 것이고, 이는 문장 끝을 나타내는 실제 온점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
    3. 그리고 유니코드에 가운뎃점처럼 생긴 문자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가운뎃점을 자판으로 입력할 수 없어 문자표로 입력하는 사람들은 가운뎃점처럼 생긴 여러 문자들 중 하나를 택해 넣을 것이고, 실제 한국어에서 쓰이는 가운뎃점이 아니라 다른 가운뎃점을 선택해 버리는 경우도 잦을 것입니다. 일본어에서 쓰이는 가운뎃점이 쓰여 버리기도 하고(주로 일본어 문서를 번역해 올 때), 심지어는 아래아가 가운뎃점 대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 Kjskjs0504는 보편적인 표기를 해야 하며 문서마다 하이픈을 다르게 처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밗은 검색 엔진의 예를 들며 반박했지만 위에서 밝혔듯이 보편성은 검색 엔진 검색결과만의 결과물이 아니며, 따라서 생략합니다.


더불어, '보편성'이 기준이 될 수 없다면 '이집트 인명이 하이픈을 밝혀 쓰는 경우가 빈번한 경우'도 '보편성'이 기준인 조항일 뿐입니다. 위키백과는 백과사전이지,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 전람도 아니고, 새로운 외래어 표기법을 만드는 곳도 아닙니다. 첫밗은 검색 편의가 저해된다고 하지만, 오히려 보편적인 이름으로 해야 검색 편의가 저해되지 않습니다. '장폴 사르트르'를 검색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장 폴 사르트르'를 검색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넘겨주기 문서가 있어서 문제없다고 한다면, 검색 편의가 저해된다는 첫밗의 주장도 같이 반박될 뿐입니다. Kjskjs0504 (토론) 2008년 8월 28일 (목) 13:34 (KST)답변

사용자:Knight2000

사용자:Knight2000은 다음과 같은 반론을 제기했고, 첫밗은 반박을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1. 인명에서 하이픈을 가운뎃점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없다는 말은 억지에 불과할 뿐입니다. 국어사전 등재어에 인명 자체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용례가 없을 뿐입니다. 단순히 표제어에 인명이 들어간 경우에는 하이픈을 가운뎃점으로 고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버·보슈법(Haber-Bosch Process), 마르크스·레닌주의(Marxism-Leninism) 등이 있습니다.
    들어 주신 모든 예는 서로 다른 사람의 두 이름이 연결된 경우로, 이 경우는 가운뎃점이 아니라 하이픈을 그대로 씁니다. 서로 다른 사람의 두 이름이 연결된 경우 하이픈을 유지하는 이유는 어느 정도 보편성을 고려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하버-보슈법, '마르크스-레닌주의'로 쓰는 게 더 보편적이며, 제 해결책도 그 보편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하이픈을 그대로 사용한 용례는 국어사전에 전혀 없습니다. 어디에서 그러한 용례를 보셨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예전에 알자스-로렌이 옳은 줄 알았는데, 이때의 하이픈은 단순히 묶음표였습니다. 다시 말해 ‘알자스로렌’인데 두 외래어가 합쳐졌음을 나타내는 표시였죠. --Knight2000 (토론) 2008년 8월 28일 (목) 20:38 (KST)답변
    또한 보편성은 무엇에 근거한 보편성입니까? --Knight2000 (토론) 2008년 8월 28일 (목) 20:43 (KST)답변
    참고로 중점이 쓰인 하버·보슈법의 실례는 “암모니아^합성법(ammonia合成法)
    〖화학〗 질소와 수소의 혼합물에 적당한 온도와 압력을 가하고 촉매를 써서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방법. ≒하버‧보슈법.”(표준국어사전)입니다. --Knight2000 (토론) 2008년 8월 28일 (목) 20:49 (KST)답변
  2.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자면, 저는 애초에 “서로 다른 사람의 두 이름이 하이픈으로 연결되었을 때는 하이픈을 유지합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만 반박했습니다. --Knight2000 (토론) 2008년 8월 28일 (목) 21:03 (KST)답변
  3. 방금 발견한 오류인데, “하이픈은 한국어에서 두 단어를 연결할 때 쓰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어에서 하이픈은 잘 쓰이지 않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앞서 말한 ‘하버·보슈법’은 “하버”와 “보슈”를 중점(·)으로 묶은 뒤 “법”을 붙여 만든 합성어입니다. “하버”와 “보슈”가 처음에 사람이름이었다는 사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오직 ‘단어’였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 이미 한국어(정확히 말하자면 외래어)인데 왜 하이픈으로 묶었는지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합니다. --Knight2000 (토론) 2008년 8월 28일 (목) 21:08 (KST)답변
  4. 참고로, 호르-아하(Hor-Aha)와 같은 이름에서 로마자 표기에 하이픈이 남은 까닭은 연음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해 프랑스어의 리에종과는 반대 목적이죠. 예컨대 HorAha의 일반적인 로마자 독음은 ‘호라하’가 되는데, 하이픈을 넣어 Hor-Aha로 표기함으로써, ‘호르아하’라고 읽히게 됩니다. --Knight2000 (토론) 2008년 8월 29일 (금) 09:56 (KST)답변

기타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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