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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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이론(선량주의 : Elitism) 또는 엘리트주의사회를 기본적으로 엘리트(elite, 選良)와 매스(mass:大衆)라는 도식에서 파악한 것으로 사회의 중심이 엘리트라고 보는 견해의 총칭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는 권력을 가진 자와 이를 가지지 못한 일반대중으로 나뉘며, 소수관료나 저명인사 등 사회지배계급(엘리트)에 의하여 정책문제가 일방적으로 채택된다는 이론으로, 정치적으로 무능한 일반대중을 지배하는 엘리트 중심의 계층적·하향적 통치질서를 중시한다.

이중에는 정서적·가치적으로 엘리트와 대오를 같이하는 견해와 역으로 매스와 대오를 같이 하는 견해, 또 엘리트와 매스의 관계를 기본적으로는 이해가 일치하고 있다고 보는 견해와 이해가 대립한다고 보는 견해 등 여러 가지 견해가 포함되어 있다.

귀족적인 엘리트주의는 모두가 공통의 이해를 가진 공동체적 사회에서, 매스는 인간으로서의 온갖 힘을 개발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자이고, 엘리트는 그것을 전면적으로 발전시킨 자로 본다. 따라서 양자 사이에 지배, 피지배의 관계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 이것은 매스의 이해에도 합치한다고 하여 정서적·가치적으로 엘리트와 대오를 같이한다는 견해이다. 부르주아 혁명 이후 이 견해는 후퇴했지만 대표제 민주주의의 이해와 관련하여 새로운 엘리트주의가 출현하였다. 정서적·가치적으로는 대오를 같이하지는 않지만 대표하는 자와 대표되는 자간에 이해가 일치한다고 주장한다.

현대의 대중사회론은 정서적·가치적으로 매스(大衆)와 대오를 같이하고 양자의 대립을 주장하는 점에서는 지금까지의 엘리트주의와는 다르지만, 역시 사회는 엘리트가 움직인다고 보는 점에서 엘리트주의이다.

엘리트주의는 사회를 계급보다도 사회층 등을 중심으로 보는 견해의 하나이며 인텔리겐치아를 과대시하는 자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사회관은 언제나 대중은 잠재적이지만 결정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못 보고 있다.

분류[편집]

엘리트이론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고전적엘리트이론(19C말 유럽)[편집]

  • 사회는 권력을 가진 소수 엘리트와 가지지 못한 일반대중으로 구별되며, 소수의 동질적이고 폐쇄적인 정치지도자(엘리트)가 다수의 일반대중을 지배
  • 엘리트들은 자율적이고 다른 계층에 책임을 지지 않으며, 사회전체나 일반대중의 이익보다는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하여 정책을 결정
  • 미국의 고전적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적 견해인 Pareto, Mosca, Michels 등의 과두제의 철칙에 기반
  • 구체적인 방법론에 근거하지 못하였음

미국의 엘리트론(1950년대)[편집]

유럽의 엘리트이론을 수용한 미국의 엘리트이론가들은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국도 엘리트 사회라고 주장함으로써 다원론자들을 자극하였다.

  • C.W.Mills의 지위접근법 : 『Power Elite(1956)』에서 미국사회의 권력집중현상을 지적하며, 미국사회 전체를 지배하는 권력엘리트는 정치적으로 중요한 기관(정부, 군, 기업체)의 지도자로서 군-산업엘리트복합체가 정책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전국적 차원에서 규명)
  • F.Hunter의 명성접근법 : 사회적 명성이 있는 소수자(기업인, 변호사, 고위관료 등)들이 담배연기 자욱한 방에서 결정한 정책을 일반대중은 조용히 수용한다는 입장(지역사회 차원의 권력구조를 실증적으로 연구)

엘리트이론과 다원론의 논쟁[편집]

의제설정이론의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 엘리트이론과 다원론이다. 이들간 논쟁은 다원론의 뿌리에 해당하는 고전적 민주주의 → 엘리트이론(유럽의 고전적 엘리트이론 → 미국의 엘리트이론) → 다원주의(고전적 다원주의 → R.Dahl의 다원론) → 신엘리트이론(무의사결정론) → 신다원론(정책망모형) 순으로 논쟁이 전개되었다. 최근에는 신다원론이 지배적인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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