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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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habitus)는 프랑스의 사회학자 부르디외가 제창한 개념으로 일정하게 구조화된 개인의 성향체계를 말한다. 아비투스는 무의식에 속하며 상속이 가능하다. 아비투스는 구조주의의 구조와 개인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개인의 행동의 통계적 규칙성을 예측 가능케 해준다. 쉽게 말해 개인의 문화적인 취향과 소비의 근간이 되는 '성향'을 의미하는 말이며, 타고난 천성과 기질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다. 아비투스는 사회적 위치, 교육 환경, 계급 위상에 따라 후천적으로 길러진 성향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똑똑하기 때문에 수준 높은 문화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화적 취향을 사실 자신이 속한 계급의 문화적 취향일 뿐이다. 부르디외 식으로 말하자면 타고난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아비투스가 행동으로 나타난 것일 뿐이다. 마찬가지고 계급이 높은 사람들의 문화를 고급문화로, 그렇지 못한 문화를 무조건적으로 저급 문화로 분류하는 이분법에도 오류가 있다는 것이 부르디외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