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Salamander724/클래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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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The Class)는 에릭 시갈의 6번째 소설으로, 1985년에 출판되었다. 1954년부터 1983년까지의 미국 역사를 따라 하버드 대학교 1958년도 졸업생 5명의 인생살이를 엮어 팩션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줄거리[편집]

제1부 학창 시절[편집]

1954년 9월 20일, 1천 1백 62명의 하버드 대학교 신입생들이 메모리얼 홀 앞에서 입학식을 치른다. 이들 중에 4명의 주인공, 대니 로시, 제이슨 길버트, 테드 램브로스, 앤드루 엘리엇이 있었다.

천재 피아니스트 대니 로시는 아버지에게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가 아끼던 형이 한국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하자 이런 강박관념은 형에 대한 열등감이 더해져 더욱 커졌다.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형이 잘 하던 운동을 해 보았지만 허약한 대니에게는 무리였다. 결국 대니는 음악에만 더욱 열중했다. 음악 선생 랜도우의 도움으로 수준급 피아니스트가 되었고, 아버지와도 화해한 듯 했다. 그러나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기 시작했고, 아버지는 대니가 교수 사상 검토를 거부한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대니는 기어이 하버드에 진학했고, 아버지와의 관계도 끊고 말았다.

유대계 미국인 2세 제이슨 길버트는 미남에 훌륭한 운동 선수이지만,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데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그의 부모는 어떻게 해서든 그 사실을 숨기려고 애쓰고, 제이슨 역시 유대의 전통이나 공동체로부터 가족과 함께 도망친다. 유대계 성씨 "그룬왈트"를 "길버트"라고 바꾸고, 유니테리언 교회에도 다녔다. 제이슨은 탁월한 테니스 실력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일 대학교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제이슨의 입학을 거부했고, 제이슨은 예일에 욕설을 퍼부으며 하버드로 진학한다.

그리스계의 테드 램브로스는 하버드 대학교 앞의 식당 "마라톤"의 주인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식당에 오고가는 수많은 하버드 교수들을 보면서 램브로스 부자는 하버드에 대한 동경을 키워나갔고, 아버지의 경우 그것은 거의 우상 숭배에 가까운 감정으로 변했다. 테드는 하버드 진학뿐 아니라, 자신이 하버드 교수가 되는 것을 꿈꾸었다. 억척스럽게 공부한 끝에 하버드에 합격했지만, 성적이 중상위였던 그는 장학금을 받지는 못했다. 그래서 기숙사에 입사하지 못하고, 통학하면서 밤에는 아버지의 식당 일을 봐야 했다.


제2부 참다운 인생[편집]

제3부 재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