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삼각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빈삼각(-三角, empty triangle)은 바둑에서 돌 3개가 직각으로 연달아 이어진 모양새로, 비능률적이고 좋지 않은 모양새의 전형적인 예이다.


이 그림을 보면, 위와 같이 3개가 연달아서 이어져 있으면 활로가 8군데가 되지만, 아래와 같이 3개가 직각으로 꺾여 있으면 활로가 7군데로 줄어들게 된다.


마늘모로 연결된 두 돌 사이를 a 또는 b로 연결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다른 모양[편집]

위 그림과 같이 빈삼각이 상대의 돌을 껴안고 있는 것을 꼬부림 또는 찬삼각이라 한다. 꼬부림은 빈삼각과는 달리 좋은 모양새로 분류된다.


만일 이 그림처럼 앞의 백 Δ의 자리에 흑이 대신 들어가 정사각형으로 뭉친 것을 바보사각 또는 뭉친사각이라 한다. 뭉쳐 있기 때문에 당연히 효율이 좋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