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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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28년부터 기원후 150년까지의 중앙아시아 무역로와 움직임에 관한 지도

무역로(貿易路, trade route)는 물품의 상업 운송에 사용된 일련의 경로 및 차단인 운송 네트워크(logistical network)를 말한다. 또한 수로를 통한 교역을 의미하기도 한다. 상품이 원거리 시장(distant market)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무역로에 장거리 간선 도로가 포함된다. 이는 작은 상업 및 비상업 수송로 네트워크와 연결된다. 유명한 무역로로는 호박의 길(Amber Road)이 있는데, 이는 장거리 무역의 신뢰성 높은 네트워크로 역할하였다.[1] 향료로(Spice Route)를 따라 생긴 해상 무역(maritime trade)은 중세(Middle Ages)에 유명해졌다. 이때는 영향력 높은 경로를 장악하기 위하여 여러 국가들이 군사적 수단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2] 중세동안 한자 동맹(Hanseatic League)과 같은 상인과 교역 이익을 보호하도록 설립된 조직들은 점차 중요해졌다.[3]

근대(modern times)에는 상업 활동이 구세계(Old World) 주요 무역로에서 근대 국민국가(nation-state) 사이의 새로운 무역로로 옮겨졌다. 이러한 활동은 기존의 무역 보호는 없이 국제 자유무역 협약(free-trade agreement) 하에 이뤄지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상업 물품들은 완화된 제재 하에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4] 근대 혁신적인 운송은 관로수송(pipeline transport), 그리고 철로, 자동차, 비행기 등의 무역로도 포함한다.

각주[편집]

  1. Burns 2003: 213.
  2. Donkin 2003: 169.
  3. Dollinger 1999: 62.
  4. “free trade; The Columbia Encyclopedia, Sixth Edition. 2001–05.”. 2007년 8월 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10월 2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