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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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담(漫談)은 재치있는 재미있는 말솜씨로 세상을 풍자하는 등의 소재로 이야기를 말하여 청중을 웃기고 즐겁게 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연극처럼 무대에서 이루어지지만 간단한 의상과 소품을 사용한다. 이야기의 내용은 주로 세상에 떠도는 이야기나 전래되는 옛날 이야기 혹은 정치·사회적 풍자를 담은 내용이 많으며 단어의 중의적 특성이나 비슷한 발음을 이용한 말장난이 많다. 미국, 중국, 일본과 한국에서 전통적인 코미디의 한 형식으로 대중에게 인기가 많았다. 보다 좁은 의미로 만담은 대화형 만담을 의미하는데 주로 2명이 짝을 이루어 이야기를 전개하는 식이다. 이때 한쪽은 바보 역할을, 다른 한쪽은 다그치는 똑똑한 척하는 사람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말을 빨리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만담[편집]

한국에서는 19세기 후반부터 본격적인 만담가가 등장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있었던 판소리의 소리꾼이 근대화되는 동시에 일본의 영향을 받은 대중적 공연의 한 형태 였다. 대표적인 만담가로는 신불출이 있으며 1970년대까지도 활발히 활동한 장소팔, 고춘자가 있다. 현재 전통적인 형식의 만담은 대중매체에서 접해보기 힘들지만 그 형태가 발전된 소위 한국형 스탠드업 코미디라고 불리는 콘서트형 개그 공연이 텔레비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북한에서는 아직도 전통적 형태의 만담이 공연되고 있으며 인기도 많다.

일본의 만담[편집]

일본에서는 만자이(漫才)이라고 불린다. 에도시대부터 있었으며 20세기 초부터 인기를 크게 끌기 시작했다. 특히 오사카 지방에서 특히 발달하였다. 라쿠고라고 하는 재담, 떠도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코우담 등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이외에도 마술인 키주쯔, 우산돌리기 등의 곡예, 샤미센 연주인 로우쿄쿠 등 다양한 공연을 요세라고 불리는 극장에서 펼쳐 보였다. 만담은 현재도 인기가 많으며 많은 개그맨들이 아직도 둘이서 바보 역인 보케와 보통사람 역인 쯧코미의 만담조를 이루어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국의 만담[편집]

중국에서는 相声(xiang sheng)이라 불린다. 혼자 말하거나 대화의 형태를 띠기도 한다. 명나라 때부터 흉내내기는 것을 보여주는 등의 대중공연 형태로 나타났다. 19세기 중엽부터 쟝샨루와 같은 만담가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1949년 이후부터 중국 대륙 전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 했으며 현재에도 텔레비전 등에서 인기가 많다.

미국의 만담[편집]

미국 코미디에서는 스탠드업 코미디의 전통이 깊은데 이중에서도 애보트와 코스텔로의 《1루수가 누구야》(Who's on first?,1940)라는 코미디가 가장 만담과 비슷하다.

관련 서적[편집]

  • 만담 백년사-신불출에서 장소팔 고춘자까지, 심재식 편저, 백중당, 2000
  • 창가의 토토-김난주옮김,구로야나기 테츠코 편저,이와사키 치히로 그림,프로메테우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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