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타이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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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타이호아

디엔타이호아(베트남어: Điện Thái Hòa)는 후에 황성의 정전이다.

역사[편집]

1805년 자롱제가 후에 황궁을 세우며 처음으로 세워졌다. 태화전은 황궁의 정전으로서, 문무백관들을 사열하고 외국의 사신들을 맞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1833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게 되었고, 이후 1970년대에 와서야 재건되었다.

위치[편집]

후에 황궁의 정문인 오문을 건너고, 중도교를 통해 해자를 건너면 태화전 마당이 나온다. 태화전 뒤에는 황제가 사무를 보는 편전인 근정전이 서있었으나, 현재는 소실되어 찾아볼 수 없고 일부 건물과 거대한 화로만이 놓여 있다.

형태[편집]

총 9칸의 이층 건물이지만, 맨 측면의 2칸은 벽으로 막혀있기에 사실상의 7칸 건물이다. 자금성의 모습을 본따 지었기에, 태화전에는 황금빛 유약을 바른 기와들이 덮여있고, 지붕의 용마루는 다채로운 색을 입힌 도자기 용들로 장식되어있다. 외부의 기둥들은 모두 황제의 상징인 을 새긴 돌로 만들어졌으며, 내부의 기둥은 붉은색 칠을 한 목재로 지어졌다. 건물 맨 중앙에는 3개의 단 위에 황금 옥좌가 올려져 있으며, 그 앞에 도자기와 향로 등 장식물들이 놓여 있다. 동쪽 부분에는 전시실이 있어 황실의 유품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역대 황제들의 옥새와 황실 요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