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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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은행
東北아시아銀行
창립1995년 12월
본사 소재지평양직할시

동북아시아은행(東北아시아銀行, North East Asia Bank)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행이다. 조선로동당 조직지도부 산하 기관이자 조선민족보험총회사의 자매기관이다.[1]

1995년 1월 26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ING 그룹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산하 조선국제보험회사[2]와 합작으로 1천 5백만 달러(당시 약 120억 상당)의 규모로 ING 동북아시아은행을 세우기로 합의했으며, 12월 평양직할시에 세워졌고 초대 지점장으로는 영국인 알레스테어 왓슨이 임명됐다.[3][4][5] ING 동북아시아은행의 설립 당시 자본금 1천 5백만 달러 가운데 70%는 ING 그룹이, 30%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측이 출자했으며, 초기에는 라진·선봉 경제 무역 지대에 본사를 두고 평양직할시에 사무소를 둘 계획이었다.[5]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외무역과 관련된 무역금융과 개발 계획의 융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 수요자들을 위한 대부 관련 업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진출을 희망하는 서방 기업의 정보 제공 및 융자 등을 업무로 삼았다.[5]

1999년 ING 그룹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열악한 금융 제도로 인해 사업에서 철수했으며, 조선국제보험회사가 ING 그룹의 지분을 인수해 은행의 이름을 오늘날의 동북아시아은행으로 바꾸어 운영하고 있다.

2016년 12월 미국 재무부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제5차 핵 실험과 무기 개발을 지원한 혐의로 동북아시아은행을 금융거래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으며[6] 2017년 3월 17일에는 SWIFT에서 동북아시아은행을 차단했다.[7]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문예성 (2017년 6월 30일). “美 제재 받은 中 단둥은행은 어떤 곳?···'북핵 개발 물자제공' 훙샹과 한때 연관”. 뉴시스. 2017년 10월 18일에 확인함. 
  2. North Korean Economy Watch - North East Asia Bank
  3. 미상 (1995년 11월 17일). “네덜란드·北韓 합작銀 내달平壤에 설립”. 매일경제. 2017년 10월 18일에 확인함. 
  4. 강태호 (1995년 3월 12일). “북한 대외경제협력 봄바람”. 한겨레. 2017년 10월 18일에 확인함. 
  5. 황창호 (1995년 1월 26일). “네덜란드 ING, 北韓과 합자은행 협정”. 연합뉴스. 2017년 10월 18일에 확인함. 
  6. 배상은 (2017년 3월 15일). "北 4개 은행 여전히 국제 금융결제망 이용…제재 빈틈". 뉴스1. 2017년 10월 18일에 확인함. 
  7. 박종원 (2017년 3월 17일). “북한 은행들, 국제 금융 네트워크에서 모조리 추방...불법 자금 유통 막히나”. 파이낸셜뉴스. 2017년 10월 1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