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해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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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산 해금강 전경
삼일포의 전경
화진포 해수욕장

금강산 해금강(金剛山 海金剛)은 금강산 주변에 있는 바다이다. 해금강의 범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강원도 고성군 수원단으로부터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까지이며, 넓은 의미에서 통천군 총석정까지 포함시키기도 한다.[1]

개요[편집]

이 지역은 세상에 알려진 지 300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숙종 24년(1698년) 고성 군수로 있던 남택하(南宅夏)가 찾아내고 “금강산의 얼굴빛과 같다.” 하여 해금강이라 이름 붙였다.[2] 본래 해안 암벽, 바위섬, 자연호, 모래사장, 하천이 어우러진 경승지다. 이중 개방된 곳은 삼일포와 향로봉이며, 관동 팔경의 하나인 총석정은 개방되어 있지 않다.[3] 삼일포는 남한의 화진포송지호같이 석호(潟湖)이며, 총 넓이는 0.79km2에 달한다.[4] 이 호수에는 전설에 따르면 신선 또는 화랑들이 경치가 너무 좋아 3일 동안 머물고 갔기 때문에 삼일포라 한다.[2][5] 봉래대에서 삼일포 전경을 볼 수 있다. 소가 누운 모양이라고 해서 와우섬이라 이름 붙은 큰 섬을 비롯해, 3개의 작은 섬이 떠있다.[3] 또한 삼일포 기슭에는 4명의 신선이 놀고 간 것을 기념해 세웠다는 사선정터가 있다.[4] 향로봉은 바다의 해만물상이라 불리며, 바닷가에 육지와는 거리를 두고 홀로 솟아 있는 봉우리이다.[3] 비바람에 씻기고 바닷물에 깎이어 독특한 모양을 지니고 있다.

기념물 및 천연기념물[편집]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금강산(3)”. 《내나라》. 2023년 1월 21일. 
  2. '해금강' 수천만 년 파도가 만든 또 하나의 일만이천봉[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008년 6월 16일에 확인
  3. “해금강을 못보고 금강산을 보았다 하랴”. 오마이뉴스. 2005년 3월 18일. 2008년 6월 13일에 확인함. 
  4. 금강산 Archived 2007년 10월 17일 - 웨이백 머신. 2008년 6월 12일에 확인.
  5. “〈추천여행〉 삼일포ㆍ해금강, 돌아가는 것을 잊다”. 매일경제. 2008년 2월 3일. 2014년 3월 2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6월 12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