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연주암 삼층석탑

과천 연주암 삼층석탑
(果川 戀主菴 三層石塔)
대한민국 경기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04호
(1980년 6월 2일 지정)
수량1기
시대고려시대
위치
과천 연주암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과천 연주암
과천 연주암
과천 연주암(대한민국)
주소경기도 과천시 자하동길 64 (중앙동)
좌표북위 37° 26′ 31.5″ 동경 126° 57′ 49.9″ / 북위 37.442083° 동경 126.963861°  / 37.442083; 126.963861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과천 연주암 삼층석탑(果川 戀主菴 三層石塔)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연주암에 있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삼층석탑이다. 1980년 6월 2일 경기도의 유형문화재 제104호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연주암 대웅전 앞에 서 있는 3층 석탑이다. 연주암은 통일신라 문무왕 17년(677) 의상대사가 ‘관악사(冠岳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그 후 여러 차례의 단장을 거치고, 양녕대군과 효녕대군이 머물면서 연주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탑은 1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머리장식을 얹은 형태이다. 바닥돌에는 연꽃을 둘러 장식하고, 기단 네 모서리와 탑신의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새겼다. 두툼한 지붕돌은 밑면에 1층은 4단, 2·3층은 3단의 받침을 두어 규칙성을 잃고 있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 받침) 위로 앙화(仰花:활짝 핀 연꽃 모양의 장식), 보주(寶珠:구슬 모양의 장식)가 놓여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연하고 균형 잡힌 안정감을 준다. 조선 태종의 첫째 왕자인 양녕대군과 둘째 왕자 효령대군이 셋째 왕자인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계승할 것을 부탁한 후 궁궐을 나와 이곳에 머무르며 수도할 때, 효령대군이 세운 탑이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기단이 1층이고, 탑신의 지붕돌이 두툼하고 받침수가 줄어드는 등 조성수법에 있어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보이고 있어 고려시대의 탑으로 추정된다.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