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 지진: 두 판 사이의 차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15번째 줄: 15번째 줄:
|일본 [[고치현]]의 하이타카(鷣) 신사 돌계단. 1995년 재건됨.
|일본 [[고치현]]의 하이타카(鷣) 신사 돌계단. 1995년 재건됨.
|}
|}
난카이 해곡은 [[필리핀해판]]이 [[유라시아판]] 밑으로 가라앉는 [[섭입|섭입대]] 지역으로, 100-200년 간격으로 규모 M8급의 지진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대지진]]의 원인은 비교적 젊은 판은 얉으며 비교적 고온에선 판 사이 고착이 일어난다는 [[애스패리티]] 모델이 나왔으며, 판 사이 고착력이 커 큰 규모의 지진을 일으키고 [[연동형지진]]도 일으킨다는 것이다.<ref>{{웹 인용 |url = http://www.eri.u-tokyo.ac.jp/daidai/h17seika-hokokusho/honbun_final/3_3_13(pp.577-586).pdf |제목 = 田部井隆雄:断層の準静的モデルの構築と歪蓄積過程に関する研究 |저자 = 橋本学 |출판사 = 橋本学 |언어 = ja |format = PDF |날짜 = 2005년 |확인날짜 = 2018년 10월 23일}}</ref> 실제로 필리핀해판은 나이가 2천만년 정도이며 섭입대에선 [[전자기준점|GEONET]] 관측에서 판 사이 고착으로 도카이 해역-난카이 해역 연안 광범위한 지역에서 판 사이 미끄러짐이 잘 일어나지 않도록 시간을 늦추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반대로 연동형지진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추정하던 오래된 판 경계에서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이나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이 일어나는 등 애스패리티 모델이 반드시 들어맞진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f>{{저널 인용 |url =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51794664_Ultralong_Period_Seismic_Study_of_the_December_2004_Indian_Ocean_Earthquake_and_Implications_for_Regional_Tectonics_and_the_Subduction_Process |제목 = Ultralong Period Seismic Study of the December 2004 Indian Ocean Earthquake and Implications for Regional Tectonics and the Subduction Process |저자 = Seth Stein |저널 = Bulletin of the Seismological Society of America |날짜 = 2007년 1월 |권 = 97 |호 = 1 |쪽 = 27 |언어 = en |확인날짜 = 2018년 10월 23일 |doi = 10.1785/0120050617}}</ref><ref>{{서적 인용 |제목 = 超巨大地震に迫る- 日本列島で何が起きているのか |저자1 = 大木聖子 |저자2 = 纐纈一起 |출판사 = NHK Shuppan |날짜 = 2011년 6월 |언어 = ja |쪽 = 122-130 |isbn = 4140883529}}</ref>
난카이 해곡은 [[필리핀해판]]이 [[유라시아판]] 밑으로 가라앉는 [[섭입|섭입대]] 지역으로, 100-200년 간격으로 규모 M8급의 지진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대지진]]의 원인은 비교적 젊은 판은 얉으며 비교적 고온에선 판 사이 고착이 일어난다는 [[애스패리티]] 모델이 나왔으며, 판 사이 고착력이 커 큰 규모의 지진을 일으키고 [[연동형지진]]도 일으킨다는 것이다.<ref>{{웹 인용 |url = http://www.eri.u-tokyo.ac.jp/daidai/h17seika-hokokusho/honbun_final/3_3_13(pp.577-586).pdf |제목 = 田部井隆雄:断層の準静的モデルの構築と歪蓄積過程に関する研究 |저자 = 橋本学 |출판사 = 橋本学 |언어 = ja |format = PDF |날짜 = 2005년 |확인날짜 = 2018년 10월 23일}}</ref> 실제로 필리핀해판은 나이가 2천만년 정도이며 섭입대에선 [[전자기준점|GEONET]] 관측에서 판 사이 고착으로 도카이 해역-난카이 해역 연안 광범위한 지역에서 판 사이 미끄러짐이 잘 일어나지 않도록 시간을 늦추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반대로 연동형지진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추정하던 오래된 판 경계에서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이나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이 일어나는 등 애스패리티 모델이 반드시 들어맞진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f>{{저널 인용 |url =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51794664_Ultralong_Period_Seismic_Study_of_the_December_2004_Indian_Ocean_Earthquake_and_Implications_for_Regional_Tectonics_and_the_Subduction_Process |제목 = Ultralong Period Seismic Study of the December 2004 Indian Ocean Earthquake and Implications for Regional Tectonics and the Subduction Process |저자 = Seth Stein |저널 = Bulletin of the Seismological Society of America |날짜 = 2007년 1월 |권 = 97 |호 = 1 |쪽 = 27 |언어 = en |확인날짜 = 2018년 10월 23일 |doi = 10.1785/0120050617}}</ref><ref>{{서적 인용 |제목 = 超巨大地震に迫る- 日本列島で何が起きているのか |저자1 = 大木聖子 |저자2 = 纐纈一起 |출판사 = NHK Shuppan |날짜 = 2011년 6월 |언어 = ja |쪽 = 122-130 |isbn = 4140883529}}</ref> 또한 1946년 쇼와 난카이 지진에서 확인된 것처럼 단순히 낮은 각도의 판 경계간 지진이 아닌 높은 각도의 역단층형 지진이거나 [[분기단층]]의 미끄러짐이 같이 올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ref name="Masataka">{{저널 인용 |url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0031920182900899 |제목 = A fault model of the 1946 Nankaido earthquake derived from tsunami data |저자 = Masataka Ando |저널 = Physics of the Earth and Planetary Interiors |권 = 28 |호 = 4 |날짜 = 1982년 7월 |쪽 = 320-336 |확인날짜 = 2018년 10월 1일 |doi = 10.1016/0031-9201(82)90089-9}}</ref><ref>{{웹 인용 |url = http://zisin.jah.jp/pdf/nf-vol51.pdf |제목 = 日本地震学会広報誌第51号(2005年9月)PDF版なゐふる51号 |출판사 = 日本地震学会 |언어 = ja |날짜 = 2005년 9월 |확인날짜 = 2018년 10월 1일}}</ref> 한편 [[부가체]]를 만드는 침강 지역에선 지진의 규모가 커지기 쉬우며 이때 육지 쪽 판의 섭입대 영역에선 [[해일지진]]이 일어나기 쉽다는 설이 있으나 지진 발생 매커니즘에 관해선 불분명한 점이 많다.<ref>{{저널 인용 |url = https://pubs.geoscienceworld.org/geology/article-lookup/38/5/479 |제목 = The role of subduction erosion on seismicity |제목 = Susan L. Bilek |저널 = Geology |날짜 = 2010년 |권 = 38 |호 = 5 |쪽 = 479=480 |doi = 10.1130/focus052010.1}}</ref>

미래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난카이 해곡을 따르는 진원역에선 [[고유지진]]이라는 생각에 근거하여 [[도카이 지진]], [[도난카이 지진]]과 함께 나란히 [[난카이 해곡 거대지진]]으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았다.

== 쇼와 난카이 지진 ==
[[파일:1946 Nankai earthquake intensity.png|280px|섬네일|쇼와 난카이 지진의 진도 분포 지도.]]
{{본문|쇼와 난카이 지진}}

가장 마지막으로 일어난 난카이 지진은 1946년 12월 21일 오후 4시 19분 4초([[일본 표준시|JST]])에 일본 와카야마현 시오노미사키곶 남쪽 앞바다 78km 지점 일어난 [[일본 기상청 규모]] 8.0, [[모멘트 규모]] 8.4<ref>{{저널 인용 |url = https://www.jstage.jst.go.jp/article/eps1998/53/4/53_4_235/_article/-char/ja/ |제목 = Coseismic slip distribution of the 1946 Nankai earthquake and aseismic slips caused by the earthquake |저자1 = Yuichiro Tanioka |저자2 = Kenji Satake |저널 = Earth, Planets and Space |권 = 53 |호 = 4 |날짜 = 2001년 |쪽 = 235-241 |확인날짜 = 2018년 10월 1일 |doi = 10.1186/BF03352380}}</ref>의 쇼와 난카이 지진이다.<ref name="JMA정보">{{웹 인용 |url = http://www.data.jma.go.jp/svd/eqdb/data/shindo/Event.php?ID=23949 |제목 = 震度データベース検索 (地震別検索結果) |출판사 = 일본 기상청 |언어 = ja |날짜 = |확인날짜 = 2018년 10월 1일}}</ref>


== 더 보기 ==
== 더 보기 ==

2018년 10월 23일 (화) 15:17 판

도카이·도난카이·난카이 지진의 진원지

난카이 지진(일본어: 南海地震)은 일본 기이반도기이 수도 해역에서 시코쿠 남쪽 해역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지진을 의미한다. 난카이 해곡의 서쪽에서 판 사이 단층이 서로 미끄러져 일어나는 낮은 각도의 역단층형 지진으로 추정된다.[1]

일본 내에서, 좁은 의미의 난카이 지진이라 함은 1946년 쇼와 난카이 지진을 의미한다.[2] 넓은 의미에선 1854년 안세이 난카이 지진이나 1707년 호에이 지진과 같이 난카이도 해역을 진원으로 하는 역사지진 및 앞으로 난카이 해곡 서쪽에서 일어날 지진도 전부 난카이 지진에 포함된다. 난카이 지진 외에도 난카이 대지진(일본어: 南海大地震)이나 난카이도 지진(일본어: 南海道地震)로 부르기도 한다.

설명

일본 고치현의 하이타카(鷣) 신사 돌계단. 1995년 재건됨.

난카이 해곡은 필리핀해판유라시아판 밑으로 가라앉는 섭입대 지역으로, 100-200년 간격으로 규모 M8급의 지진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대지진의 원인은 비교적 젊은 판은 얉으며 비교적 고온에선 판 사이 고착이 일어난다는 애스패리티 모델이 나왔으며, 판 사이 고착력이 커 큰 규모의 지진을 일으키고 연동형지진도 일으킨다는 것이다.[3] 실제로 필리핀해판은 나이가 2천만년 정도이며 섭입대에선 GEONET 관측에서 판 사이 고착으로 도카이 해역-난카이 해역 연안 광범위한 지역에서 판 사이 미끄러짐이 잘 일어나지 않도록 시간을 늦추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반대로 연동형지진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추정하던 오래된 판 경계에서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이나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이 일어나는 등 애스패리티 모델이 반드시 들어맞진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4][5] 또한 1946년 쇼와 난카이 지진에서 확인된 것처럼 단순히 낮은 각도의 판 경계간 지진이 아닌 높은 각도의 역단층형 지진이거나 분기단층의 미끄러짐이 같이 올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6][7] 한편 부가체를 만드는 침강 지역에선 지진의 규모가 커지기 쉬우며 이때 육지 쪽 판의 섭입대 영역에선 해일지진이 일어나기 쉽다는 설이 있으나 지진 발생 매커니즘에 관해선 불분명한 점이 많다.[8]

미래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난카이 해곡을 따르는 진원역에선 고유지진이라는 생각에 근거하여 도카이 지진, 도난카이 지진과 함께 나란히 난카이 해곡 거대지진으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았다.

쇼와 난카이 지진

쇼와 난카이 지진의 진도 분포 지도.

가장 마지막으로 일어난 난카이 지진은 1946년 12월 21일 오후 4시 19분 4초(JST)에 일본 와카야마현 시오노미사키곶 남쪽 앞바다 78km 지점 일어난 일본 기상청 규모 8.0, 모멘트 규모 8.4[9]의 쇼와 난카이 지진이다.[10]

더 보기

각주

  1. MasatakaAndo (1975년 6월). “Source mechanisms and tectonic significance of historical earthquakes along the nankai trough, Japan”. 《Tectonophysics》 27 (2): 119-140. doi:10.1016/0040-1951(75)90102-X. 2018년 10월 23일에 확인함. 
  2. “過去の地震津波災害” (일본어). 일본 기상청. 2018년 10월 23일에 확인함. 
  3. 橋本学 (2005년). “田部井隆雄:断層の準静的モデルの構築と歪蓄積過程に関する研究” (PDF) (일본어). 橋本学. 2018년 10월 23일에 확인함. 
  4. Seth Stein (2007년 1월). “Ultralong Period Seismic Study of the December 2004 Indian Ocean Earthquake and Implications for Regional Tectonics and the Subduction Process”. 《Bulletin of the Seismological Society of America》 (영어) 97 (1): 27. doi:10.1785/0120050617. 2018년 10월 23일에 확인함. 
  5. 大木聖子; 纐纈一起 (2011년 6월). 《超巨大地震に迫る- 日本列島で何が起きているのか》 (일본어). NHK Shuppan. 122-130쪽. ISBN 4140883529. 
  6. Masataka Ando (1982년 7월). “A fault model of the 1946 Nankaido earthquake derived from tsunami data”. 《Physics of the Earth and Planetary Interiors》 28 (4): 320-336. doi:10.1016/0031-9201(82)90089-9. 2018년 10월 1일에 확인함. 
  7. “日本地震学会広報誌第51号(2005年9月)PDF版なゐふる51号” (PDF) (일본어). 日本地震学会. 2005년 9월. 2018년 10월 1일에 확인함. 
  8. “Susan L. Bilek”. 《Geology》 38 (5): 479=480. 2010년. doi:10.1130/focus052010.1. 
  9. Yuichiro Tanioka; Kenji Satake (2001년). “Coseismic slip distribution of the 1946 Nankai earthquake and aseismic slips caused by the earthquake”. 《Earth, Planets and Space》 53 (4): 235-241. doi:10.1186/BF03352380. 2018년 10월 1일에 확인함. 
  10. “震度データベース検索 (地震別検索結果)” (일본어). 일본 기상청. 2018년 10월 1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