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의옥(프랑스어: Scandale de Panama)은 1892년 프랑스 제3공화국에서 일어난 초대형 정경유착 추문 사건이다. 19세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뇌물비리 사건이었다.[1]
파나마 운하 개발공사가 파산에 가까운 재정난을 겪고 있음을 은폐하는 대가로 510명의 국회의원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장 조레스가 판무한 조사위원회에서 의원 104명에 대한 혐의를 확증했다. 이후 프랑스는 파나마 운하 개발권을 미국에 매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