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선 (문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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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한자|伏線}})은 [[문학]]에서 앞으로 전개될 사건을 미리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어떤 사건이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미리 그 사건의 가능성을 암시해 두는 것이다.
'''복선'''({{한자|伏線}})은 [[문학]]에서 앞으로 전개될 사건을 미리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어떤 사건이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미리 그 사건의 가능성을 [[암시]]해 두는 것이다.


== 복선의 역할 ==
== 복선의 역할 ==
우연은 원인을 밝히지 않고 결과만을 제시했을 때 생긴다. 그러나 원인을 제시한 직후 결과까지 제시하면, 독자는 흥미를 잃게 된다. 따라서, 결과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거리를 두고 원인을 먼져 서술한 다음 독자들이 원인을 잊어버렸을 때쯤 결과를 제시하여 필연적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복선 없이 일어나는 사건은 독자를 당황하게 하며, 이야기를 부자연스럽게 만든다.
우연은 원인을 밝히지 않고 결과만을 제시했을 때 생긴다. 그러나 원인을 제시한 직후 결과까지 제시하면, 독자는 흥미를 잃게 된다. 따라서, 결과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거리를 두고 원인을 먼저 서술한 다음 독자들이 원인을 잊어버렸을 때쯤 결과를 제시하여 필연적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복선 없이 일어나는 사건은 독자를 당황하게 하며, 이야기를 부자연스럽게 만든다.


[[분류:문학]]
[[분류:문학]]

2011년 11월 7일 (월) 21:13 판

복선(한국 한자: 伏線)은 문학에서 앞으로 전개될 사건을 미리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어떤 사건이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미리 그 사건의 가능성을 암시해 두는 것이다.

복선의 역할

우연은 원인을 밝히지 않고 결과만을 제시했을 때 생긴다. 그러나 원인을 제시한 직후 결과까지 제시하면, 독자는 흥미를 잃게 된다. 따라서, 결과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거리를 두고 원인을 먼저 서술한 다음 독자들이 원인을 잊어버렸을 때쯤 결과를 제시하여 필연적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복선 없이 일어나는 사건은 독자를 당황하게 하며, 이야기를 부자연스럽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