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리권

인천 차이나타운의 팔선도. 뚱뚱하고 부채든 게 종리권이다.

종리권은 중국 도교의 선인이다. 팔선 중에 으뜸이다.

전설

종리권은 팔선 중 하나이다. 흔히 신선 여동빈의 스승으로 세상에 알려져 있다. 보통 민간에서는 "한나라때 사람 종리"라는 의미로 한종리(漢鍾離)라고 부른다. 여동빈은 796년에 태어난 당나라의 신선이다. 그런데, 한나라는 220년에 멸망했다. 그래서 종리권은 나이가 500세가 넘었을 때, 여동빈에게 신선도를 가르쳤다는 것이다.

종리권은 성(姓)이 종리(鍾離), 이름이 권(權), 자(字)가 운방(雲房), 호(號)는 정양자(正陽子), 화곡자(和谷子)이다.

팔선은 각가 자신을 상징하는 물건을 들고 있는데, 종리권은 부채, 여동빈은 보검을 들고 다녔다.

정말 500세 넘은 한나라 사람 종리권이 당나라 여동빈에게 신선도를 가르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신선이 여동빈이다. 보검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많은 선행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