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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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자산의 취득원가(Acquisition Cost)란 매입원가, 전환원가 및 재고자산을 현재의 장소에 현재의 상태로 이르게 하는데 발생한 기타원가 모두를 포함한 금액을 말한다(1002.10).[1] 예를 들면 제조업체나 도매상에서 재고나 설비 등을 사온 당시에 지불한 자원의 가격에다가 각종 부대비용(운송료, 부가세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2]

매입원가[편집]

재고자산의 매입원가는 매입가격에 매입부대비용을 가감한 금액이다.

재고자산의 매입원가는 매입가격에 수입관세와 제세금(과세당국으로부터 추후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은 제외), 매입운임, 하역료 그리고 완제품, 원재료 및 용역의 취득과정에 직접 관련된 기타 원가를 가산한 금액이다. 매입할인, 리베이트 및 기타 유사한 항목은 매입원가를 결정할 때 차감한다(1002.11).[1]

매입원가의 회계처리

매입시

매입할인 기간 내 매입채무 상환

매입할인 기간 후 매입채무 상환

전환원가[편집]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원재료가 생산과정에 투입되어 재공품으로 전환되고 생산과정이 완료되면 재공품이 제품으로 대체되며, 제품이 판매될 때 매출원가로 대체된다. 이때, 원재료가 제품으로 전환되는데 소요되는 원가를 전환원가라고 한다[3]. 전환원가는 생산량과 직접관련된 직접노무원가와 고정 및 변동제조간접원가의 체계적인 배부액을 포함한다[4].

직접노무원가와 제조간접원가는 직접재료를 가공하는 원가이므로 가공비(전환원가 conversion cost)[5]라고 부른다[6].

가공비 = 직접노무원가 + 제조간접원가

고정제조간접원가는 공장 건물이나 기계장치의 감가상각비와 수선유지비 및 공장 관리비처럼 생산량과는 상관없이 비교적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간접 제조원가를 말한다.

변동제조간접원가는 간접재료원가나 간접노무원가처럼 생산량에 따라 직접적으로 또는 거의 직접적으로 변동하는 간접 제조원가를 말한다[4].

전환원가의 회계처리

기타원가[편집]

 기타 원가는 재고자산을 현재의 장소에 현재의 상태로 이르게 하는 데 발생한 범위내에서만 취득원가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특정한 고객을 위한 비제조 간접원가 또는 제품 디자인원가를 재고자산의 원가에 포함하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다(1002.15).[1]


다음의 원가는 발생기간의 비용으로 인식한다(1002.16)[1]

  1. 재료원가, 노무원가 및 기타 제조원가 중 비정상적으로 낭비된 부분
  2. 후속 생산단계에 투입하기 전에 보관이 필요한 경우 이외의 보관원가
  3. 재고자산을 현재의 장소에 현재의 상태에 이르게 하는데 기여하지 않은 관리간접원가
  4. 판매원가

각주[편집]

  1. K-IFRS 제1002호
  2. 《원가관리회계 제5판, 백태영, p.41》
  3. 《2015 재무회계, 삼일인포마인, p.101》
  4. K-IFRS 제1002호 12
  5. 《2015 원가관리회계, 삼일인포마인, p.36》
  6. 《원가관리회계 제5판, 2015, 백태영, p.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