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앙(張卬, ? ~ ?)은 전한 중기의 관료로, 우내사 두현(杜縣) 사람이다. 어사대부 장탕의 아들이다.
무제 때, 어떤 사람이 포야도(褒斜道) 물길을 뚫어 익주 지역의 조운에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한중태수에 임명된 장앙은 수만 명을 동원하여 500여 리에 이르는 길을 뚫었다. 과연 물길이 편하고 가까워졌지만, 암초가 많아 뱃길로 쓸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