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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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leverage)는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하여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이는 것이다. 고정비용이 있을 때 매출액의 변화가 기업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에 쓰인다. 이는 고정영업비용과 고정재무비용의 부담정도에 따라 기업에게 귀속되는 최종적인 주당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할 수 있게 한다.[1]

종류[편집]

영업레버리지[편집]

영업레버리지는 기업이 영업활동시 발생하는 영업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로 분류했을 때, 영업비용 내의 고정비 부담 정도를 의미한다. 생산이나 판매등에 소요되는 비용인 영업비용 중 고정비의 비중이 클 수록 영업 레버리지도 커진다.[2]

효과[편집]

영업레버리지가 높은 경우 매출액이 변할 때 영업이익은 매출액이 변하는 비율보다 더 큰 비율로 변하는데 이를 영업레버리지 효과라고 부른다. 이는 매출액의 변화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고정영업비용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는 것이다.[1]

영업레버리지도[편집]

영업레버리지도(DOL)는 매출액의 변화율에 대한 영업이익의 변화율을 나타낸 것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 EBIT : 세전영업이익
  • Q : 매출량
  • TR : 매출액
  • VC : 영업변동비
  • FC : 영업고정비[2]

재무레버리지[편집]

재무레버리지란 기업이 자본조달을 위해 타인자본을 사용할 때 수반되는 이자비용등의 재무고정비인 이자비용의 부담 정도를 의미한다.[2]

효과[편집]

주주에게 귀속되는 이익은 타인자본 사용에 따른 이자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의 변화율과 동일한 비율이 아닌 확대되어 변한다. 이때, 재무레버리지에 의해서 영업이익의 변화율보다 주당순이익의 변화율이 더 커지게 되며 이와 같은 현상을 재무레버리지 효과라고 한다.[1]

재무레버리지도[편집]

재무레버리지도는 영업이익의 변화율에 대한 주당순이익의 변화율을 나타낸 것으로 재무레버리지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 EBIT : 세전영업이익
  • EPS : 주당순이익
  • TR : 매출액
  • VC : 영업변동비
  • FC : 영업고정비
  • I : 이자비용(재무고정비)[2]

결합레버리지[편집]

결합레버리지는 영업레버리지와 재무레버리지를 결합란 것으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의 관계에서 당기순이익 증가를 위해 고정자산과 타인자본 이용으로 인한 고정비용의 부담 정도를 의미한다.[2]

효과[편집]

영업레버리지가 1차적으로 영업이익의 변화율을 확대하게 되면 그 확대된 영업이익의 변화율에 대하여 2차적으로 재무레버리지가 작용함으로써 주당이익의 변화율을 더욱 확대하게 한다. 이와 같이 적은 매출액의 변화가 영업레버리지 및 재무레버리지의 상승작용을 거쳐 매우 큰 폭의 주당이익변화로 연결되는 효과를 결합레버리지 효과라고 한다.[1]

결합레버리지도[편집]

결합레버리지도는 매출액의 변화율에 대한 주당순이익의 변화율을 나타낸 것으로 영업레버리지x재무레버리지로 계산된다.

  • EBIT : 세전영업이익
  • EPS : 주당순이익
  • Q : 매출량
  • TR : 매출액
  • VC : 영업변동비
  • FC : 영업고정비
  • I : 이자비용(재무고정비)[2]

각주[편집]

  1. 노, 덕환 (2009). 《재무관리기초》 1판. 형설출판사. 175~188쪽. 
  2. 김, 철중 (2017). 《재무분석》 5판. 한국금융연수원. 3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