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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Ejgjsx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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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과기업 하리보(HARIBO)에 대해


1. 역사

1920년 독일의 본에서 세워졌다. 창립자는 한스 리겔 1세.

창립자 한스 리겔 1세는 2차 세계대전 중 포로로 잡혀 사망한다. 전쟁이 끝나고 나서 그의 장남 한스 리겔 2세가 독일 공장을 물려받아 운영하게 되었다. 한스 리겔 2세는 사업 크기를 확장하고 주변의 사탕 회사들을 인수하며 점차 세계로 손을 뻗었다. 현재는 덩치가 매우 커져 독일에만 공장이 4개 있고 유럽 전역에 걸쳐 13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직원은 6000명 정도라고. 하리보는 현재 100개가 넘는 나라들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리보라는 이름은 창립자 Hans Riegel의 이름과 성 그리고 하리보의 창립지 Bonn 에서 각각 두 글자씩 따온 것이다.

현재 하리보는 젤리와 구미(Gummi, 독일어로 고무. 고무같이 생긴 젤리)를 만드는 회사 중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크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품목은 금곰(Goldbären)이며, 구연산이 들어간 새콤달콤한 사탕과 과즙 캐러멜 등도 만든다. 또한 직접 추출한 천연색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아 아이들도 먹을 수 있다.독일에 다섯 개의 공장과 나머지 유럽에 13개의 공장이 있다.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와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2. 제품

-Goldbären

하리보 대표 제품 골드베렌

정식 한국어 표기는 골드베렌이다 (실제 독일어 발음 으론 배어렌에 가깝다). '곰젤리'로 유명한 제품. 조그마한 곰모양의 젤리가 들어있다. 파인애플, 레몬, 사과, 라즈베리, 오렌지, 딸기 여섯 가지 맛이 들어있다. 딱딱한 씹는맛으로 인지도가 있으며 꽤나 중독성이 있는 편이다. 하리보 10g 짜리와 100g짜리 곰돌이의 재료가 다르다. 하리보 10g짜리는 젤라틴 없이 녹말만 있기 때문에 딱딱하지만, 100g짜리 곰은 젤라틴이 들어있다. 또한, 10g짜리는 왁스 코팅이 없지만 100g 짜리는 왁스 코팅이 있다. 10g짜리 소포장부터 1.2kg짜리 소포장 100개들이 통까지 사이즈가 다양하다. 소포장에 든 곰돌이와 100g 포장 안에 든 곰돌이의 사이즈가 다르다. 100g짜리 포장 안에 든 젤리가 더 큰 편이다.






-Fruity-Bussi

베리모양 젤리. 젤리 안에 과일 시럽이 들어있다. 이 제품도 밑면이 피즈 젤리다. 새콤달콤하고 풍부한 과일 맛이 난다. 젤리 계의 선키스트라고 할 수 있는 제품. 여느 제품과 달리 말랑말랑한 편이며 라즈베리, 서양 배, 오렌지 맛 세 종류다. 오렌지맛에서는 시럽이 빠지고 나면 복숭아 맛이 난다. 형태는 같지만 사과, 복숭아, 서양배, 딸기 맛이 나고 요거트 시럽이 든 Jogi-Bussi (요기 부시)라는 종류도 있다

-MAOAM



하리보에서 생산하는 다른 제품




하리보의 다른 젤리 제품


하리보에서 생산하는 츄잉검. 크기와 씹는맛은 새콤달콤과 비슷한 느낌이다. 종류는 딸기, 라즈베리, 체리, 레몬, 오렌지, 콜라맛과 새콤한 맛이 강화된 SOUR-BLOXX라인업이 있다. 베이스가 되는 맛에 우유향이 어우러져 있어 부드러운 맛이다. 색소도 들어있지 않아 어린 아이들에게 주기도 좋다. 한국에 정식 수입되어 세계과자점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다.

-Starmix

종합 젤리 믹스. 계란후라이, 하트, 반지모양 젤리와 해피콜라, 골드베렌 젤리가 섞여 있다. 붉은색 계열 젤리에서는 아로니아라는 유니크한 과일 맛이 난다. 하리보답게 질기다. 스타믹스라는 이름과 달리 별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어 보이는 제품이다. 대신 포장지의 Goldbär가 우주여행 중이다.

이 외에도 하리보는 제품 라인업이 몹시 다양하다. 종주국인 독일 기준으로 125 가지 제품들이 생산된다.


3. 슬로건 및 광고

Haribo macht Kinder froh. Und Erwachsene ebenso. 라는 슬로건이 유명하다. 한국어로는 "하리보는 아이들을 즐겁게 합니다. 그리고 어른들도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거의 모든 하리보 포장지에 이 슬로건이 적혀있다. 독일 외에서 생산된 포장지에는 그 나라 언어로 번역해서 적어놓는다. 토마스 고트샬크의 목소리를 통한 이 표어는 1991년부터 광고에 나타났으며 하리보를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



4.다른 비슷한 제품과의 차이점


타 제품과의 비교 왼쪽: 하리보 제품 오른쪽: 트롤리 제품 이다.


트롤리(Trolli)도 젤리제품으로 유명한 회사들 중 하나로, 그 중 하리보의 골드베렌과 비슷한 제품인 Classic Bear과 비교를 해본 모습이다. 비교적 질긴 식감을 가진 골드베렌에 비해 Classic Bear은 쫄깃쫄깃하고 향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5. 주요 논란

-노동착취 논란

독일 제1 공영방송 ARD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마르켄체크’(브랜드 체크)를 통해 하리보 젤리의 원재료인 카나바 왁스를 생산하는 브라질의 노예노동 실태를 폭로했다. 이 왁스는 젤리에 광택을 내고 뭉침을 방지해 젤리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주로 브라질 동북부 지역의 야자수 잎에서 채취한다. 노동자들은 야외나 트럭에서 잠을 자도록 강요받고 있었다. 작업장은 상하수 처리가 잘 안 돼 인근 하천물을 제외하고는 식수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심지어 화장실도 없다. 특히 미성년자들도 이러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임금은 하루 12달러(약 1만3500원)도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노동부의 관계자는 “현장을 보면 노동 환경은 마치 노예로 묘사될 수 있다. 심지어 동물보다도 못한 물건처럼 취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젤리의 필수 요소인 젤라틴을 만들기 위한 돼지 농장에서 몇몇 돼지들은 염증과 종기에 시달리고 있었다. 돼지들은 배설물과 돼지 사체 옆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식수가 제공되지 않는 돼지도 있었다. 방송에서 수의사는 “명백한 독일 동물보호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하리보 측은 “즉각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공급업체 감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2227126616097184&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