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젓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b/Myeolchijeot_%28fermented_anchovies%29.jpg/220px-Myeolchijeot_%28fermented_anchovies%29.jpg)
멸치젓은 젓갈의 일종인 한국 요리로, 멸치에 소금을 넣어 발효한 요리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새우젓에 이어 가장 흔히 소비되는 젓갈이다. 제주도에서는 멜젓이라고 하는데 육지의 멸지젓과는 다른 풍미가 있다. 멸치젓은 김치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1] 멸치는 대한민국의 남부 바닷가에서 낚는다. 멸치의 15~20% 정도 무게가 나가는 소금을, 씻어낸 신선한 멸치에 추가하여 장독에 보관한다. 발효하는 데에는 15~20도 환경에서 2~3개월이 걸린다. 멸치젓이 6개월 발효되면 꺼낼 수 있는 상태가 되어 멸치젓국이 된다. 추출물을 걸러낸 뒤에는 김치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2]
생산지[편집]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경상남도,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을 포함하는 남해 및 동해 지방이 멸치젓의 주산지이며, 4-6월쯤 주로 담근다. 경상남도 거제, 제주시 추자면,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멸치젓이 특히 유명하다.
종류[편집]
육젓[편집]
육젓은 멸치를 그대로 소금에 절여 발효, 숙성시킨 젓갈이다. 서울, 경기지방에서 김치를 담글 때 주로 새우젓을 주로 쓰는 반면, 전라도와 경상도 일대에서는 멸치젓을 쓴다. 남해안 지방에서는 건더기를 잘게 다져서 청양고추 등을 넣고 쌈장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다.
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 삭아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달착지근한 맛을 내는 것이 상등품이다. 또 너무 거무스름한 색을 내지 않고 붉은 빛이 도는 것이 좋다.
액젓[편집]
액젓은 장기간 푹 삭힌 멸치젓을 여과하여 액만 걸러낸 액체조미료이다. 각종 김치의 감칠맛을 더하는 데 사용하며 간장 대신 쓸 수 있다.
육젓의 건더기에 염수나 다른 첨가물을 넣어 끓여 만들어내는 멸장(멸간장) 또는 어간장, 조미액젓과는 식품의 유형이나 TN 수치 등에서 엄연한 차이가 있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 ↑ “기장멸치와 멸치젓”. 《부산문화관광》. 2015년 12월 20일. 2016년 8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6년 8월 23일에 확인함.
- ↑ “김치 재료와 그 특성, 젓갈에 대한 설명”. 《KOIS》 (영어). 2008년 3월 2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5월 6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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